주일예배를 마치고 기도 마치기를 기다려(?) 준 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은혁이를 치유해주고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나에게 축복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중1 아이와 이렇게 대화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아이가 그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거! 어찌 그것이 가능할까.... 나와 은혁이의 대화 수준(?)은 거의 성인들의 이야기였다. 그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고,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놀랍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된 것이 나에게 축복임을 더 깊이 깨닫는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꿈꾸는교육공동체 아이들은 멋지게 자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