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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마태복음(Matthew)26:17 - 26:35

[ 토요자유묵상 ] 예수님께서 누군가 버릴 것이라고 하시자 가룟 유다는 나는 아니지요?라고 묻는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배반할 것이라고 하지만 자신은 죽어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베드로는 저주하며 부인했다. 어쩌면 그게 인생이 아닐까? 하지만 이것이 실패였을까? 유다에게는 실패했고, 베드로에게는 전환점이 된다. 바닥을 치는 것... 내 모습을 보게 되는 것.... 나의 답 없음을 보는 것... 나의 죄된 습관이 드러나는 것.... 우리가 가장 치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지점이 없으면 역설적으로 인생은 계속 바닥을 향해가는 것이리라.. 하나님!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듣게 하소서. 내 마음의 중심을 더 깊이 보게 하소서.

정체성에는 '헌신'이 담긴다

정체성에는 '헌신'이 담긴다. 정체성은 지난 시간을 통해 형성되지만, 정체성이 만들어지고 나면 바로 그 정체성에 자기 자신을 '헌신'한다. '헌신'하다고 생각하지도 못하지만.... 또한 헌신을 통하여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왜 저런 사람을 만날까? 왜 저런 선택과 결정을 할까? 결국 자기 정체성에 대한 '헌신이며, 그 '헌신'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쓸모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선택과 결정을 한다. 자기 자신이 '버림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버림당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을 만난다. 자기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묵상] 마태복음(Matthew)26:1 - 26:16

G 베다니의 여인에게 하나님이 마음을 주셨다. 바로 자신의 전재산인 향유옥합을 예수님께 부으라고... 그런데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집안에 그 향기로 가득해졌다. B 그런데 제자들이 난리가 났다. 이 비싼 것을 왜 이렇게 허비하냐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었다고... GN/G 그러자 예수님은 그 여인의 행동을 자신의 장례 준비 사건으로 바꿔 버리신다. 그리고 그 여인의 행동이 복음과 함께 계속 전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향한 때로는 무리한 우리의 헌신...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우리 주님은 그것을 당신의 사건으로 만드신다. 결국 우리의 어리석음도, 바보같음도, 무모함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건으로 우리 삶을 만들어가신다. 12 이..

[ 부모교육 54 ] 결국 모든 것은 '기도'로 결정된다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를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부모가 치뤄야 할 대가가 크기 때문이다.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첫째, 세상과 다른 방법으로 자녀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다. 자녀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의 방식과 다르게 가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매순간 의심이 든다. '다르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며,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자녀'를 바라보며 갖는 부모의 답답함이다. 부모가 원하는 걸음이 있는데 자녀는 그만큼 따라가지 않고 때로는 퇴보하는 것 같다. 자녀가 믿음으로 잘 자라주기를 바라지만 부모 안에는 세상에 대한 욕심이 있다. 믿음도 좋고, 세상적으로도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자녀가 너무 한심해 보이는 것이다. 셋째,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의 답답함이다. 말씀 앞에..

[묵상] 마태복음(Matthew)25:31 - 25:46

본문이해 25장은 인자오심의 비유의 연장으로 하시는 말씀이다. BAD 35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 이 세상은 BAD의 삶을 경험하며 겪게 된다. GOOD NEWS 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사람,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그들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이다. GOOD 46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묵상] 마태복음(Matthew)25:14 - 25:30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14 "또 하늘 나라는 이런 사정과 같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서, 자기의 재산을 그들에게 맡겼다. 15 그는 각 사람의 능력을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고, 또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19 오랜 뒤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GOOD 29 가진 사람에게는 더 주어서 넘치게 하고, 갖지 못한 사람에게서는 있는 것마저 빼앗을 것이다. 더 깊은 묵상으로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BAD가 있나? 어쩌면 우리가 GOOD을 BAD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인..

수치심과 죄책감

죄책감은 수치심과 가장 자주 혼돈되는 단어다. 수치심을 통해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을 바꾸려는 많은 시도는 수치심과 죄책감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죄책감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긍종적인 동기인 반면 수치심은 더 나쁜 행동을 부추기거나 아예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죄책감과 수치심은 둘 다 자기평가에 대한 감정이다. 그렇지만 공통점은 여기서 끝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수치심과 죄책감의 차이가 '나는 나쁘다(수치심)와 '나는 나쁜 짓을 했다'(죄책감)라는 데에 동의한다. 수치심은 '존재'의 문제지만 죄책감은 '행동'의 문제다. 수치심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죄책감은 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 수치심 권하는 사회, 브레네 브라운, 가나출판사, p.39 -

[묵상] 마태복음(Matthew)25:1 - 25:13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5 신랑이 늦어지니,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신랑을 기다리는데 신랑이 늦게 오는 상황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보아라, 신랑이다. 나와서 맞이하여라.' 혼인 잔치를 위해 신랑이 오셨다. GOOD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신랑이 왔다는 소식에 누구는 잔치에 들어가고, 누구는 들어가지 못했다. 더 깊은 묵상으로 우리의 삶은 결국 주님 앞에 서는 날을 향한다. 물론 그 날 당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붙드는 것 외에 다른 답은 없다. 오늘 본문은 그 날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