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 440

교회학교를 반드시 보내야 하는 이유

몇 일전에 교회 집사님들과 예배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목사님! 40년 넘게 예배드렸지만 이런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정말 생각없이 예배드렸습니다" 맞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면서도 예배가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 그러기에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예배드린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생각이 행동을 만들기도 하지만 행동이 생각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교회생활을 통해서는 어떤 생각이 만들어질까?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놀고 싶은데 예배를 드리고, 장난치고 싶은데 기도를 드리고, TV보고 싶은데 성경을 읽고, 맛있는 거 사먹고 싶은데 헌금을 드리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봉사를 하고, 보기 싫은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하면서 우리에게 만들어지는 무의식적..

어떤 습관을 훈련해야 하느냐?

라베송의 말로 표현하면 인간은 습관의 존재이다. 습관이 곧 존재이며, 곧 내 자신이다. 그러기에 이 세상은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하며 습관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온다. 그렇다면 신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습관의 기초는 BAD이다. 결국 하나님없이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자기계발하는 것이 나쁜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쁘다. 그것이 불안함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들어주는 것이 나쁜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쁘다. 그것이 자기 거절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고 훈련해야 할까? 바로 여기에서 교회 공동체의 존재의미가 나온다. 교회 공동체가 이 ..

[뇌]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p.10 뇌졸중을 겪을 때의 느낌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뇌졸증이 찾아온 아침'을 읽기 바란다. 여기서 나는 인지능력이 단계적으로 무너져 가는 과정을 과학자의 눈으로 추적했다. 출혈이 심해지면서 내 인지능력이 어떻게 그 기능을 상실해갔는지 생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해보았다. 뇌해부학자로서 하는 말인데 나는 뇌졸중을 겪으면서 뇌와 그 작용에 대해 대학에서 배운 것만큼이나 많이 배웠다. 그 날 아침, 나는 내가 우주와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따. 그 이후로 나는 인간이 어떻게 신비한 혹은 초자연적인 경험을 하는지를 뇌의 해부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1부 그날, 이후 8년의 기록 p.30 뇌졸중이야. 내가 뇌졸중에 걸렸어. 우아, 이거 멋진데. 나는 인간의 뇌가 현실을 인지하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평..

[summary] 라베송의 '습관에 대하여'

역자해제 - 논문은 전체적으로 두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장은 습관이 일어나는 존재자들의 범위를 밝히고 있고, 둘째장은 습관의 존재방식과 본질을 밝히고 있다. - 습관이라는 현상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자연이 기계론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오히려 물질과 다른 정신적 활동이 화석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1. 습관의 범위 1) 물질에서의 형성된 습관의 부재 2) 유기체에서의 습관 3) 하등동물에서의 습관 4) 고등동물에서의 습관 2. 습관의 존재방식과 원인 1) 의식과 노력의 능동과 수동에서 드러나는 습관의 법칙 2) 습관의 법칙의 설명원리인 불분명한 능동성 3) 습관과 자연(본성) 4) 습관과 사랑(신) 5) 습관의 원천, 자연적 자발성 6) 요약과 결론 습관에 관해 말하는 라베쏭의 인사..

[summary] 습관을 바꾸는 생각의 힘

시작하며 _ 습관을 바꾼다는 건 생각을 바꾼다는 것 - 해보고 싶은데 안돼 -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둘 수 없어 -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은 사고습관입니다. 눈에 보이는 행동은 머릿 속에서 생각한 것을 현재화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사고 습관을 바꿔야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나 자신을 바꿔 나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바뀔 수 있는 나'와 '바뀔 수 없는 나' - 뇌 속 프로그램을 다시 만드는 방법은 체험(오감)과 언어를 의식적으로 사용해 실행하는 것입니다. 바꾸는 방법은 N(Neuron-오감-체험) L(Language-)P(Programming) -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이나 원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은 의식적으로 자신을 바꿔나가는 것입니다. 뇌 속 프로그램을 바꾸는 것도 체..

[summary]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p.9 미국의 유명한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여러 나라의 시화와 문화를 연구함녀서 독특한 신화학 체계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영웅의 여정이라고 부른다. 1) 문제가 발생한다. 2) 악룡을 찾으러 간다 3) 각종 시험을 거치지만 영웅은 결국 악룡을 퇴치한다. 4) 영웅이 무사히 귀환해 자신의 여정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1장_ 감정을 관리하지 않으면 감정에 조종당한다 감정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미세표정을 이해하라 미세표정 연구의 최고 권위자 폴 에크먼에게 미세표정 판독법을 배우다 인류가 아무리 후천적으로 연습해도 원래의 표정(미세표정)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 감정 방아쇠 ‘트리거’를 통제하면 심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감정에 맞서거나 통제하려 하지 말고 감정과 친구가 돼라 감정 심리학의 대가..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습관이 변한다는 것이다

목회를 하면서 고민하는 것은 '사람이 정말 변하는가?'이다. 이런 고민가운데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도대체 어떤 변화를 기대하는 것일까? 사람이 한 번에 변하는가? 어떤 기적을 기대하는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가 살아온 삶의 방향과 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고 그 사람의 삶이 변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의 습관 때문이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해보면 그 사람의 '습관이 변한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패턴이 바뀌는 것이다. 구체적인 삶의 행동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기에 정말 변화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첫번째 모습은 배우려고 하는 것이다. 공부하고..

Doing < Being < Story : 스토리가 삶을 결정한다

습관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는게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것을 고민한다: 하지만 무엇을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떤 것도 확신이 없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앞서야 할 것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바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다. 그런데 정체성은 주변으로부터 주어진다. 건강하지 않은 정체성을 갖게 된다. 그것보다 더 앞서야 할 것이 있다! '어떤 스토리 안에서 있는가?' 그 스토리 안에서 내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자녀에게 성경스토리를 읽어줘야 하는 이유이다. 거기에서 내 정체성이 나오고. 거기에서 내 할 알이 나온다.

[summary] 다산의 마지막 습관

- 내가 겪어온 세월만큼 단단해진 줄 알았다. 하지만 익숙해진 길에 길들어졌을 뿐이다. - 하루하루 내려앉아 나를 가두게 된 껍질, 습관 - 정약용은 공부의 정점에서 육십년간 성취를 모두 내려놓았다. 그렇게 나를 비우고 새로운 습관을 채우기 시작했다. - 다산이 선택한 생의 마지막 습관, 매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 돌아보니 내가 도달한 공부의 끝은 이미 어릴 때 모두 배운 것이었다. - 나는 심경으로 마음을 다스렸고, 소학을 통해 몸으로 실천했다. - 다산은 고난을 맞아 마음을 다스리는데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바로 고난을 기회로 삼은 것이다. 그 힘이 된 것이 근본을 바로 세우는 수신이었다. 다산은 고난을 통해 마음이 흔드릴 때마다 몸을 바로 세우고 자신이 해야 할 일, 이루고자 하..

스티븐 코비의 '습관'에 관한 책을 읽으며

습관에 관한 책들을 읽고 정리하면서 습관에 관해 고전과도 같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다. 또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궁금한 점이 생겼다. 깜짝 놀란 것은 이것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초반에 성격윤리와 성퓸윤리를 구분하면서 시작한다. 이것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무척이나 성경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개인의 성공이 중요하며, 개인의 성공이 되지 않는 사람의 외적인 성공은 거짓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한 순간에 그 사람의 모습이 드러나서 무너지게 된다. 궁금한 점은 이 책을 이야기하는 분들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부분을 이야기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야기하셨어도 내가 들을 귀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