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걷기 31

[ 서울둘레길 7 ] 일자산 코스

아침예배 마치고 걷고 싶었으나비가 내린 관계로퇴근하고 5시 30분부터 시작 !3시간 15분 코스인데1시간 30분 가량 걸린 듯해가 질 것 같아서한 번도 쉬지 않고 걸었다.길에서 든 생각: 이 정도면 걸을 만 하네..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네....나도 서울 오래 살았는데 이건 처음 인 걸..길이 준 생각: 정말 힘든 길을 지나면나머지 길은 그리 힘들지 않다.

산티아고 순례길

우연히 유투브에서 찾은 산티아고 순례길 동영상. 나레이션 목소리가 침울(?)하지만 그래도 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가고 싶다는 마음과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갑자기 두 마음이 생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이 방영됨에 따라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례길 여행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관광, 휴양과는 그 개념이 다소 다르다. 여행에 있어 힐링은 빠질 수 없는 요소지만 때론 신체적인 편안함보다 정신적인 여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바로 이때가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시기다. 순례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좋다. 스페인 북부의 중세 문화시대를 간직한 건축물을 마주할 수 있으며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목가적인 풍경은 마음에 평화를 선사한다. 웹투어가 선보이는..

[제주 올레길] 21코스

오늘은 여유있게 일정을 보내고, 내일 '걷기'를 하려고 했는데 날씨를 보니 내일 제주도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걷기'를 선택했고, 정한 곳은 올레 21길이다. 숙소에서 해녀박물관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동차로 해녀박물관까지 가서 거기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를 시작했다. 나는 바다를 걷고 싶은데 올레 길은 계속 산으로 길을 인도한다. 덕분에 자동차로 이동하면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경치를 보게 된다. 그래도 올레 21코스는 걷는 사람들을 제법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해안 올레길 그러고보니 올레 안내서에 보면 경사가 급하다고 하는 지미오름의 지미봉이 저기인가보다. 그리고 지미오름의 지미봉에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허걱;;;; 그래도 길이 너무 쉽기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