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환승정거장에서 내려 10코스 안내소까지 약 1km 정도 거리였다. 10코스 출발지점을 확인하려고 안에 들어갔더니 안내 하시는 분이 처음이냐고 물으시면서 안내 책자를 주셨다. 그리고 이제 시작!! 처음 걸으면서 사실 불평과 불만이 내 입에서 계속 나왔다. 그냥 걷기가 아니라 거의 등산 수준이어서... 나는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면서 걷기 위해서 왔는데 초반부터 너무 빡세게 등산을 하다보니... 또 생각했다. 결국 불평과 불만은 내 생각과 다르기에 나오는 것임을... 10코스는 늘 그렇게 있었고, 많은 사람들도 그 길을 한결같이 걸어갔을텐데..... 그리고 다시 기대하는 마음으로, 어떤 길이 펼쳐질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계속 걸었다. 걷는 곳 가운데 보여주시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참 많았다. 정말 걸어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