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걷기

산티아고 순례길

꿈꾸는꼬목사 2022. 3. 1. 21:51

우연히 유투브에서 찾은 산티아고 순례길 동영상.
나레이션 목소리가 침울(?)하지만
그래도 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가고 싶다는 마음과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갑자기 두 마음이 생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이 방영됨에 따라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례길 여행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관광, 휴양과는 그 개념이 다소 다르다. 여행에 있어 힐링은 빠질 수 없는 요소지만 때론 신체적인 편안함보다 정신적인 여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바로 이때가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시기다.

순례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좋다. 스페인 북부의 중세 문화시대를 간직한 건축물을 마주할 수 있으며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목가적인 풍경은 마음에 평화를 선사한다.

웹투어가 선보이는 산티아고 순례길 패키지는 9일, 12일, 21일, 37일, 45일 등 총 5가지 일정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여행 코스 및 기간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이다. 중세부터 내려온 길로 다양한 경로가 있으나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길은 단연 '까미노 프란세스(Camino Francés)'다. 카미노데프란세스는 프랑스 남부의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까지 이어지는 800km의 길이다.

하루에 대략 20~30km를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35일이 걸리며 시속 4~5km의 평균 걸음으로 하루 6~7시간이 소요된다.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인 성 야곱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가톨릭 성지 순례길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전 세계에서 도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 외에도 까미노 아라고네스, 까미노 노르떼, 비아 데 라 쁠라따 등 여러 루트가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 순례길을 자유롭게 골라보자.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스페인 산티아고로 떠나보자.

 

◇ 순례길 여행의 필수 아이템 '끄레덴시알'

끄레덴시알은 일종의 여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임을 증명하는 문서다. 순례자는 순례길을 지나며 여권에 알베르게, 호텔, 성당, 순례자 사무실, 관공서 등에서 세요라는 스탬프를 날짜와 함께 기록할 수 있다.

끄레덴시알은 알베르게라고 불리는 순례자 숙소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더욱 특별하다. 생장피에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실 또는 론세스바예스, 부르고스, 레온 등 대도시의 공립 알베르게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은 세계 3대 성지 중 한 곳으로 이곳에는 성 야고보의 유해가 보관돼 있다. 

 

◇ 순례자 전용 숙소 '알베르게(Alberge)'

순례길 여행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알베르게는 순례길이 지나는 마을 곳곳에 위치한 숙박시설로 하루 이용료 5~10유로 정도의 저렴한 금액에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한다.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사립 알베르게를 제외하고는 예약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날씨가 좋은 5~6월부터 성인의 축일인 7월 25일까지 까미노 순례 길은 굉장히 붐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숙소와 음식점도 잡기가 어렵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자.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최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 미디어를 통해 주목받으면서 이에 맞춰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순례길 패키지는 알베르게 숙박은 물론 일정에 따른 항공권, 출발지 및 도착지 주변의 단기 숙소, 여행자 보험, 가이드북, 휴대용 보조 배터리 등이 포함돼 있어 보다 쉽게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1867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 OBS경인TV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이 방영됨에 따라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순례길 여행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관광, 휴양과는 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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