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사랑하는 가족 139

딸과 함께 눈 사람 만들기

가정예배를 마치고 종훈이는 엄마랑 10분 성경공부를 하고 나는 잠들기 독서루틴을 하는데 서현이가 밖에 나가자고 해서 급 눈사람 만들기..! 눈 사람 만들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딸이 갑자기 하는 말 "아빠.. 눈에 누워도 돼요?" "물론이지" 그리고 바로 눈에 누워버리심;;; 누굴 닮은걸까??? 아내랑도 안해 본 눈사람 만들기를 서현이랑 해봤다^^ #딸가진아빠의마음 #그래서끝까지간다

우리 가정의 주일 리츄얼

[ 우리 가정의 주일 리츄얼 ]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시작하며 '기억하며', '지키라'의 두 개의 초를 켜며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지속되면서 나름대로의 리츄얼이 필요해져서 우리 가정에도 적용해 봤습니다. 토요일 밤 10시에 가정예배를 드리며 전등을 켜고, 주일 밤 10시에 가정예배를 드리며 전등을 끕니다. 켜진 전등을 보며 하나님에 하신 일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주일을 맞이합니다.... 모두 아름다운 주의 날 되소서!

우리 가정의 안식일 들어가기 Ritual

해가 져서 안식일이 시작될 때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의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라’는 말씀에 따라 ‘기억하라!’ ‘지키라!’의 두 개의 초를 켜면서 안식일이 시작된다. 초를 켜면서 이렇게 기도한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 우주의 왕이시여, 당신의 계명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으며, 우리에게 안식일의 촛불을 밝히라고 명하신 당신을 송축하나이다” 이번 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우리 가정에서도 주일을 준비하면서 촛불 대신 이러한 전등을 켜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전등을 켜며 안식일을 시작하고, 주일 저녁식사를 하면서 전등을 끄며 안식을 마무리하는.... 신앙의 중심이 교회에서 '가정'으로 진행되기에 가정 역시도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 가정의 리츄얼 1. 매일 저녁 10시에 가정예배를 드..

가정의 예전(Ritual) 만들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터닝포인트가 '주일'이며, 한 주를 살아가는 삶의 핵심이 '주일예배'이며, 하루 삶의 시작은 '말씀묵상'이며, 다니엘 기도를 통해서 하루를 살아간다. 한국교회가 놓친 것은 '예배'이다. 예배를 감정적이면서 또한 교회 안에 가둬두면서 삶에서 풀어내는 법을 알려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영적 경험이 그 사람을 바꾸지 않지만 그러한 신비적 요소에 대한 생각과 간증(?)이 지금의 한국교회를 너무나도 정신없게 만들었다. 교회의 예배는 삶의 예배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가정 가운데 예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제임스 스미스의 '습관이 영성이다' 책을 다시 정리하면서 가정 가운데 만들어가야 하는 '예전'을 한 번 만들어봤다. 1)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 부모..

내 삶의 마지막에 인정받고 싶은 대상은?

지난 시간 목회를 참 열심히 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이 '옛날에는 아빠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래서 찍은 사진을 계속 보여주면서 아빠는 함께 했다고 세뇌중이다. 나중에 목회를 마무리하고, 내 삶을 마무리하면서 이 땅에서 인정받고 싶은 대상은 단 하나, 아내와 아이들이다. 물론 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내 모습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 강단 뒤에서의 모습까지도 보고 있는 사람들... 바로 내 가족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응답할 때 주어지는 가장 큰 축복은 '가족'이리라... 그 가족의 사랑과 인정.... 결국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이 땅에서 그것 뿐이 아닐까... 나 역시도 가정에서 죄의 습관과 치열하게..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서....

월요일이 개학이라 주일 저녁에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거리두기 기간이라 저녁도 집에서 먹고, 간식도 모두 준비하고 사람없는 곳으로 향했다. 카페도, 가게도 들리지 않고 곧바로 향했다. 막판에 낙조를 볼 수 있었다. 참 예뻤다. 바다도... 태양도... 하늘도... 무척이나 피곤한 날이지만 함께함이 축복임을.... 같이 와 준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이고...!!

월요일은 가족들과 나들이

월요일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이제는 커서 아빠가 필요없기에 특별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함께 하는 시간이다. 아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큰누나가 저녁을 대접해줘서 함께 식사하고,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그 시간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가족들이 있기에 사역의 너무나 큰 기쁨이고,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