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교육공동체 설립을 위해 후원을 시작하면서 종훈이와 서현이가 아빠의 강요(?)에 후원 약정을 했다. 종훈이는 100만원, 서현이는 80만원 아이들이 언제까지 내야 하냐고 해서 재정이 모일 때까지 하라고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이번 설날을 맞이해서 종훈이와 서현이가 모두 약정한 헌금을 했다. 아이들의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그 돈이 나에게도 큰 돈인데 아이들에게 얼마나 더 컸을까. 그리고 그것을 고민하지 않고 송금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감사했다. 아까운 마음이 없었을까? 아쉬운 마음이 없었을까? 있었을 것이다. 1년이 넘게 모은 돈이니까.... 일가친척들에게 받은 모든 돈이었다. 하나님에게 그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다만 아이들의 그 마음과 정성이었으리라... 이번 헌금을 하면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