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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약할 때에....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롬 5:6-11)사도바울은 십자가 사건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우리가 아직 원수되었을 때에....그렇다! 십자가 사건은 '나의 어떠함'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십자가 앞에 나를 향한 그 어떤 조건도 없다. 그러기에 십자가 앞에서 어떤 핑게도 의미가 없다. 다만 그 사랑을 알아가는 것이다....그리고 십자가는 '기다림'이다. 연약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원수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을 때까지 우리는 그 분을 향하여 원수로 살아온 것이다.그러기에 연약함을 안다는 것... 죄인임을 안다는 것...원수임을 안다는 것...

복음 제자반 1기 단체 사진

복음제자반 1기 단체사진! 어찌 복음을 다 이해하겠는가? 함께 고민하며 알아가며... 내 깨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그 틈으로 드러나는 은혜의 햇살!다른 이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보고 비웃고 손가락질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 앞에서 나를 나누며 나의 연약함에 함께 울고 웃으며 함께 회복의 자리에 서는 시간... 아플 수 있고... 힘들 수 있지만 복음 앞에 함께 반응하는 시간!복음의 완성은 주님 오셔야 한다.. 다만 여기서 출발하는 것이고 함께 조금씩 누리며 가는 것이다!복음제자반 1기 화이팅! 반응해야 산다! 반응해야 나도 너도 우리도 산다! 10주간 달려봅시다! (이건 '반응'하는 분위기에요~)

참 심플한 기독교

사람들이 볼 때 기독교는 참 심플하다. '복음, 예수그리스도, 십자가' 그것이 전부이다.그런데 심플함은 치열함의 결과이다. 성막에서 제사를 드릴 때, 누군가 제물을 가지고 들어가서 직접 죽인다 그러면 그 피가 옷에 묻으며, 제사절차가 진행된다.그런데 성막의 울타리의 높이는 약 2,3-2.5미터이다. 밖에 있는 사람은 성막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다만 피묻는 옷을 입고 나오는 사람만을 볼 뿐이다.너무나 단순하고 심플한 기독교! 그러나 그 가운데 우리는 십자가를 경험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옷이 남겨져야 한다.그것이 왜 능력이 되는지... 그것이 왜 생명이 되는지... 그것이 왜 본질이 되는지.... 알아야 한다. 결국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3월 30일 고난주간 드림시티 아침..

나만이 감당해야 할 몫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왕상2:24)'왕은 여호와께서 세우셨다'고 솔로몬은 고백한다. 그것은 솔로몬의 부르심이 왕의 자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해야 할 첫 일은 어머니의 부탁을 무시하고, 형 아도니야를 죽이는 일이었다. 어찌 그것이 행복하고 좋은 일이겠는가?각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부르심의 자리'라고 말한다. 다른 이들에게 박수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마음이며 바램이다.하지만 부르심의 자리에서 나만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다.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박수와 인정보다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는.... 칭찬보다는 때로는 욕..

다 해주지 않는 믿음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왕상 2:1)다윗이 삶을 마무리하면서 솔로몬에게 해주는 유언이 참 멋집니다. 신앙을 이야기하는데 삶이 드러나고, 삶을 이야기하는데 신앙이 드러납니다.다윗은 조심해야 할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다윗이 살아있을 때 그 문제들을 다 해결하면 되는데, 그 사람들, 그 상황들을 그대로 둡니다. 아직은 연약한 솔로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도...만약 그 사람들을 다윗이 모두 죽였으면 다윗 눈에는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고 보일 수 있지만, 솔로몬이 왕권을 이어가는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고, 이스라엘은 지파별로 분열되었을 겁니다 '하나님의 자리'에서 하는 행동의 결과입니다....다윗이 솔로몬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지만, 또한 다 해주지 않습니..

주님의 시간에....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이리라 하고" (왕상 1:52)신앙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믿음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솔로몬의 입장이라면 아도니야를 죽여야지요. 언제 또 다시 반역을 꾀할지도 모르는데... 그런데 솔로몬은 한 번 더 기다립니다. 더 정확하게 분명한 때가 오기를 기다립니다.때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탁월하고 능력있지만, 거기에 무리수가 더합니다. 많은 성취를 하지만, 동시에 많은 것이 깨어집니다.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능해보이고,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그가 이룬 성취는 많은 것을 회복시키고 온전케합니다.타이밍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정하십니다. 내가 아무리 최고의 타이밍이라..

복음제자반 2기를 준비하며

복음제자반 2주차... 한 주간 설레임으로 기다렸다! 로마서 8:1-4절을 외우면서... 나도 이해가 안되니까 한 절 한 절 공부하면서 암송한다.. 로마서가 이런 것이구나... 조금씩 조금씩 빠져든다.. 물론 벌금을 내지 않으려는 소심한(?) 마음이 쪼금 있다....2주차... 함께 공부하고 나누며 나를 알아가고... 그 분을 알아가고... 그 가운데 누림의 시간이 되기를!* 머리가 안되면 돈으로 깔끔하게 해결한다! 우리 모두 이 원칙에 충실해도 됩니다. 그런데 누진인거 알죠? 이번 주는 1-4절...다음 주는 1-8절 ㅋㅋ 벌금으로 호텔가서 밥 먹겠네~ ㅋㅋㅋ

하나님을 향하여 반응하라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왕상 1:29)다윗의 삶... 참 허물도 많고, 부족함도 많지만,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신다. 왜 일까?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삶'.....바로 그것이다. 자기의 뜻대로, 자기의 생각대로 가다가도,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면 바로 거기에 반응한다. 고집부리지 않는다. 모르는 척 하지 않는다. 즉시 그 분 앞에 엎드릴 줄 아는 인생...반응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반응한다면 아직 소망있는 것이다. 무뎌지고 있다는 것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들어도, 예배를 드려도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죽은 것과도 마찬가지인 것이다.회복되기를 원한다면 반응하면 된다. 하나님께 회복되기 원..

기준을 잡으면 다른 기준이 따라온다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왕상 1:17)기준이 사라지는 것, 그것을 혼란이라고 말한다. 다윗이라는 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군권을 담당하는 요압도, 신권을 담당하는 아비아달도 모두 그에게 갔다. 이 혼란함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풀어갈 답은 있을까? 모든 게임은 끝난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한 나단이 나타난다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은 밧세바의 간청도 아니요, 어쩔 수 없는 정치적인 결단도 아니었다. 바로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이었다(역대상 22:6-9)기준을 놓치면 다른 기준을 따라가게 된다. 성경은 그것을 사사시대라고 말한다. 혼란함이다! 기준이 잡..

완벽한 그들에게 복음이 필요할까?

로마서는 사도바울이 로마교회에 전하는 복음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완벽했던 로마제국, 그 가운데 교회, 복음, 크리스천...의미가 있을까? 팍스 로마나를 외치며 승승장구하는 그 나라에 복음이 의미가 있을까? 예수가 필요할까?사도바울은 말한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매" 복음이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은 복음을 필요로 한다.이러한 시각이 교회와 우리에게 필요하다. 아무리 로마제국이라 할찌라도.. 모든 것을 다 갖춘 인생처럼 보일찌라도.... 그에게 예수님은 필요하다. 교회가 이것을 잊을 때 세상을 따라가게 되고 변질되기 시작한다- 3월 22일 주일예배 말씀을 나누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