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사랑하는 가족 139

결헌기념일^^

​ 오늘은 결혼기념일입니다^^ 돌아보면 결혼하는 순간부터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결혼하고 한 달 후에 인도행 ! 온누리 사역하다가 유학간다고 짐싸고 ! 소망 사역하다가 개척한다고 나가고 ! 결혼하고 8번 이사를 하고.... 버라이어티한 사람 만나서 아내가 참 수고하고 애썼습니다^^ 저의 결정을 늘 응원해주었고 지지해주었지요! 참 고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버라이어티할 예정이라;; 그 분이 변하지 않으셔야 하는데 ㅎㅎㅎ 결혼 초에 약속한대로 결혼기념일 해당하는 연수만큼의 장미꽃을 준비했습니다 이젠 설설 부담이 됩니다~;;;; 돌아보니 하나하나가 은혜였네요^^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도록 가정을 만들어주신 그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을 마치며

[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을 마치며 ] 굳이 무리가 되는 줄 알면서도 자전거여행을 시작했던 이유는 바로 아들을 위한 '성인식'이었습니다.처음부터 지는 게임을 시작했지만 아들의 체력이 좋은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지는.... 저의 체력이 나쁜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지는 ㅠㅠ다른 분의 기대와 바램에 부응하여 2박 3일 내내 아들이 저를 챙겼습니다.제가 힘들어하면 같이 속도를 맞추고.. 너무 지쳐하면 자기 간식을 나눠주고.... 너무 힘들어서 아들의 옷을 꽉 붙잡으면 아들의 자전거가 제 자전거를 끌고 가고... 걷는 것도 힘들면 아들이 제 자전거까지 끌고 가고....함께 웃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 욕하고.....아들은 아버지를 밟고(?)가며 성장합니다. 한 단계를 밟고 가도록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여행 3일차

[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여행 3일차 ]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미 예상된 것이지만 더더욱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햇살 좋은 날씨 둘째날은 비가 오는 날씨 마지막 날은 바람이 폭풍처럼 부는 날씨 도저히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자전거를 끌고 표선에서 성산까지 22km 성산에서 김녕까지 28km.... 함덕까지 가야하지만 너무 늦어서 포기했습니다.. 함덕은 다음 기회로.... 그리고 이미 밤에 늦어서 근처에 계신 친구목사님께 신세를 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자전거샵과 공항까지 데려다주셨지요~ 2박3일 무리가 되는 일정인 줄 알지만 굳이 이렇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오늘 밤에 집에 들어가면 다시 올리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