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사랑하는 가족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여행 3일차

꿈꾸는꼬목사 2017. 2. 24. 11:23


[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여행 3일차 ]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미 예상된 것이지만 더더욱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햇살 좋은 날씨
둘째날은 비가 오는 날씨
마지막 날은 바람이 폭풍처럼 부는 날씨
도저히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자전거를 끌고
표선에서 성산까지 22km
성산에서 김녕까지 28km....
함덕까지 가야하지만 너무 늦어서 포기했습니다..
함덕은 다음 기회로....

그리고 이미 밤에 늦어서
근처에 계신 친구목사님께 신세를 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자전거샵과 공항까지 데려다주셨지요~

2박3일 무리가 되는 일정인 줄 알지만
굳이 이렇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오늘 밤에 집에 들어가면 다시 올리는 걸로~

아들과 함께하는 자전거여행....
정말 힘들지만
아들이 넘어가야 할 지점에서 꼭 필요한....

암튼.. 무사히 마치고 서울에 갑니다^^
이번 주간에 저의 걸음을 보고 이상해 여기지 마소서 ㅠ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