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사랑하는 가족 139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 2일차

[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 2일차 ] 아침부터 비와 바람이 세찼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우의를 입고 나섰습니다. 방에 있어봐야 뭐... 그런데 뭐 ㅋㅋㅋㅋ말 안해도 아시겠죠 ㅋㅋ 난리도 아니었습니다...계속 비를 맞으면서도 50km를 달렸네요.. 하지만 비가와서 예상했던 곳과는 너무 달라서 숙소도 정리가 안되었고 배터리도 없어서 모든게 중지 ㅠㅠㅠ 덕분에 사진 한 장 없지요 ㅠ계속 가는데 해는 저물었고... 가도가도 아무 것도 없고... 불빛도 하나없고....중간에 쌩뚱맞은 가게가 있어서 사장님께 어디까지 데려다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은 '차'를 이용해서 ㅋㅋㅋ비는 많이 왔지만 오늘은 내리막길을 많이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최고의 고생의 시간이기도 하고!오르막도... 내리막도......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 1일차

[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 1일차 ] 좋고 편안한 것도 많은데 굳이 무리가 되는 걸 알면서도 자전거 일주를 시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커피를 쏘시는 분에게만 알려드리는걸로 ㅋㅋ) 걱정을 했지만 일단 1차 목적지 모슬포까지 왔습니다 약 70km를 달렸네요 ㅎㅎ 아들이 달리면서 했던 말은 2가지입니다 "왜 우리는 맨날 언덕만 나와요? 내리막길도 없고.." "맨날 달리려고 하면 맞바람이에요 ㅠㅜ?" 저도 같은 마음이었기에 함께 하나님께 궁시렁 ㅎㅎ 마지막 사진은 '대정'이라는 곳에 왔다고 하는데 1시간 30분동안 계속 '대정'이라고 표지판에 나오니 종훈님 분노폭발 ! 제가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설명을 했죠~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오지 않은.... 이미 '대정'안에 있지만 아직 '대정'에 도착하지..

국립묘지에서.....

​ 설날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할아버지 계신 국립묘지로 향했다. 가족들이 그곳으로 향하는 것이 아버지에게는 기쁨이셨나보다. 이장절차가 무사히 마치고 가족들이 이렇게 오는 것도 감사하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장례까지도 이야기하셨다. 삶을 살고... 그리고 마무리하는 것..... 결국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할 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세월이... 이렇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