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과 시작된 자전거 여행 2일차 ] 아침부터 비와 바람이 세찼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우의를 입고 나섰습니다. 방에 있어봐야 뭐... 그런데 뭐 ㅋㅋㅋㅋ말 안해도 아시겠죠 ㅋㅋ 난리도 아니었습니다...계속 비를 맞으면서도 50km를 달렸네요.. 하지만 비가와서 예상했던 곳과는 너무 달라서 숙소도 정리가 안되었고 배터리도 없어서 모든게 중지 ㅠㅠㅠ 덕분에 사진 한 장 없지요 ㅠ계속 가는데 해는 저물었고... 가도가도 아무 것도 없고... 불빛도 하나없고....중간에 쌩뚱맞은 가게가 있어서 사장님께 어디까지 데려다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은 '차'를 이용해서 ㅋㅋㅋ비는 많이 왔지만 오늘은 내리막길을 많이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최고의 고생의 시간이기도 하고!오르막도... 내리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