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능기도회 및 자녀를 위한 기도회를 했다.
한국 사회의 모든 영역이 한 곳으로 모이는 곳이 '수능'이다.
그리고 부모의 믿음이 드러나는 곳도 '수능'이다.
기도회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런 기도회는 수능을 치루는 부모를 위한 시간이지만
동시에 앞으로 이 시간을 보내야 할
부모들을 위한 시간이 아닐까?
앞으로 주어지는 이 시간을 위해
부모가 어떤 방향을 맞추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를 준비해야 한다.
아무리 신앙을 이야기해도
자녀 문제에 관해서는 자신의 연약함이 모두 드러난다.
결국 세계역사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이것은 수능기도회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시간을 통해 만들어지고 준비되야 한다.
'수능'은
세상에서는 평가의 도구이지만
신앙에서는 훈련의 도구이다.
아이들이 치열한 믿음의 싸움을 하며 걸어가야 하는 길!
결과가 목적이 아니라
과정 가운데 걸어가야 하는 길 !
바로 그 과정을 지나며 아이들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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