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년에 고3에 들어가는 고2 아이들과 함께
'두나미스.1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캠프는 사도행전 말씀을 읽으면서
예배, 말씀, 기도 외에 다른 것은 없다.
캠프를 온 이 곳은 큰 소리로 기도할 수도 없고,
침묵으로 기도하는 곳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옥상에 있는 개인 통성기도실에서
1시간씩 총 5번의 소리내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큰 사운드와 악기가 익숙한 아이들에게
굳이 이런 조용한 곳으로 온 이유는
주변 상황을 돌파하는 훈련을 하기 위함이다.
주변에 도와주는 상황이 없어도
아이들 안에 계신 성령님을 믿음으로
소리를 내어 기도하며
자기 자신을 넘어가는 훈련을 하며,
그것이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게 한다.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는데,
비가 와서 그 더위가 조금 줄어 들었지만
옥상에 있는 기도실은 여전히 덥다.
아이들은
주변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음에도
소리를 내어 기도하고,
기도실이 덥기에 신경이 쓰이지만
그것을 넘어 기도에 집중하고
1시간이라는 기도의 시간이 버겁지만
그 시간동안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나온 아이들의 얼굴은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도 새삼 밝다.
자신을 벗어나
예루살렘과 유대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소리내어 기도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소리내서 기도하는 아이는 자기 안에 머물지 않는다.
주변의 상황과 환경,
또한 자신의 불안함과 두려움에 막히지 않는다.
그 상황을 돌파하는 힘이 있다.
바로 성령님 때문이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다.
늘 들었던 자신의 소리가 아니라
자신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나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내 안에서 들리는
나의 음성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나를 넘어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 땅 끝까지 향하게 된다.
멋지게 고3의 시간들을 예배함으로 살아내리라!!!
고3을 향해 가는 아이들은 두 가지 영적훈련을 하게 된다.
첫째, 매일 소리내어 기도하는 훈련.
둘째,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
그리고 부모들도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GNT
둘째, 잠들기 전 아이들을 위한 축복기도
P.S 그리고 아이들은 어제 밤부터 아침 식사 전까지 침묵이다!
그 분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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