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꿈꾸는교회를 세워가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국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 참 많은 다듬어짐의 시간을 보냈다.
가슴 설레이는 시간도 있고,
염려로 잠들지 못했던 시간도 있고,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한 시간도 있고,
억울함으로 울던 시간도 있고,
분노로 어쩔 줄 몰라 하는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지나면서
하나님이 훈련시키시는 것은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그 시간을 통해 다듬어가시면서
그 문제가 본질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내가 주인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셨다.
그런 과정을 지나면서
문제가 그리 큰 문제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다르게 말하면 이것이 '성령충만'이기도 하다.
이런 시간을 지나면서
하나님이 나의 지경을 넓히신다는 생각을 한다.
늘 내 생각을 넘어 일하신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의 뜻은 늘 언제나 나의 예상 밖이었다.
돌아보면 바닥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여셨다.
학교를 시작하게 하셨고,
이전하게 하셨다.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여정이었다.
그러기에 지금의 시간을 기도한다.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 새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교회 가정이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지도록...
결국 하나님의 목적은 새롭게 하심이다!
'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 꿈꾸는 마음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한마디 던져 본다... (3) | 2024.09.07 |
---|---|
아무리 늦게 퇴근해도 뛰기 (2) | 2024.08.27 |
교회란 곳은 참 신기한 곳이다 (2) | 2024.08.03 |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에게 '믿음'의 씨앗이 담겨지는 시간 (2) | 2024.07.28 |
교회는 '헌신을 말하는 공동체'이다 (2) | 202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