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문제가 문제로 보이지 않을 때

꿈꾸는꼬목사 2024. 8. 25. 21:58

지난 10년간 꿈꾸는교회를 세워가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국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 참 많은 다듬어짐의 시간을 보냈다.

가슴 설레이는 시간도 있고,
염려로 잠들지 못했던 시간도 있고,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한 시간도 있고,
억울함으로 울던 시간도 있고,
분노로 어쩔 줄 몰라 하는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지나면서
하나님이 훈련시키시는 것은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그 시간을 통해 다듬어가시면서
그 문제가 본질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내가 주인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셨다.
그런 과정을 지나면서
문제가 그리 큰 문제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다르게 말하면 이것이 '성령충만'이기도 하다.

이런 시간을 지나면서
하나님이 나의 지경을 넓히신다는 생각을 한다.
늘 내 생각을 넘어 일하신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의 뜻은 늘 언제나 나의 예상 밖이었다.

돌아보면 바닥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여셨다.
학교를 시작하게 하셨고,
이전하게 하셨다.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여정이었다.

그러기에 지금의 시간을 기도한다.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 새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교회 가정이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지도록...

결국 하나님의 목적은 새롭게 하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