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하늘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늘이 나온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이
우리나라 하늘에서 보게 된다.
물론 차 안이나, 시원한 곳에서 보면
너무 아름답고 멋지지만
밖에서 보면 정말 더운 날씨이다.

그런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하늘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그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다.

물론 올해처럼 많은 일이 있었던 해도 없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혼자 붙들고 고민하며 속앓이하는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누군가는
중복이기에 건강챙기라고 격려해주고..
누군가는
이런 길을 같이 가줘서 고맙다고 하고...
누군가는
..........
오전에 읽었던 '이야기'에 관한 책에서
인간의 뇌는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머리 안에 넣으려고 하고,
자신의 이해 안에 넣으려고 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정말 맞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이 인간의 모습인데
결국 그것이 인간이 가진 죄의 모습이기도 하다.

통제가 아니라 자유로...
닫힘이 아니라 열림으로...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내가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통제하시도록 내어드릴 때
우리의 삶은 더 많은 것을 누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어찌 되었던
요즘 하늘은 무척이나 아름답고,
요즘 날씨는 무척이나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