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하는 '사역'은
'사역' 그 자체가 본질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교회 사역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하는 것이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오느냐?
'하나님이 일하시는 영역이 있냐'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으로만 교회 사역을 하면
그것은 '일'이다.
내가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 이상으로 하게 되면
그것은 '사역'이 된다.
하나님이 하셔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넘어서 것은
0.1%, 10%나 100%나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죽어야만 가능하기에....
요즘 학교가 세워져가면서
충분한 재정이 있으면
많은 분들이 얼마나 편할까 생각을 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러면 더 여유롭고, 편하게 진행될 수 있지 않았을까..
더 멋지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드는 다른 마음은
그러기에 은혜를 구하게 되고,
그러기에 일하심을 보게 되고,
그러기에 겸손하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그렇게 빚어오시고 만들어오셨다.
학교를 시작하면서 주신 마음이 있다.
작다고 여긴 것이 크게 될 것이고,
크다고 여긴 것이 작게 될 것이다
학교가 세워져가는 것 역시도
하나님 앞에서 결국 내 영적싸움이다.
그 과정가운데 하나님께서 학교를 세워가신다.
그 싸움을 하지 않으면 내가 세우려고 하고,
그 싸움을 하면 하나님이 세워가신다.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이 아니라 사역으로....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은 늘 우리의 생각을 바꿔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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