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진실로 생명의 원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 36:7-9)
[ 교리 ]
- 하나님의 독립성이란 하나님의 자존성과 자충족성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창조 질서 및 모든 피조물에게서 존재론적으로 독립되어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필요없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 하나님은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의존하시지 않기 때문에 우리 편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며, 또한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자존성은 하나님이 자기 실존을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서 이끌어 낸다는 개념이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철저하고도 완전한 독립성을 암시한다.
- 하나님은 자신이 원인이 아니다. 그냥 존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독립성 때문에 모든 피조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그 분에게서 유래한다. 하나님 외의 모든 생명은 다 하나님께 의존한다.
- 하나님의 독립성은 하나님의 충족성이다. 하나님의 자충족적인 분이시기에 자연적 은사든 초자연적인 은사든 자충족성에서 나오는 은사는 세상에 존재하게 될 모든 피조물드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를 만족시킨다.
- 살아계신 분으로서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이시다. 그래서 하나님 외에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에게서 생명을 얻는다.
- 신적 생명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충족성을 낳는다. 이 중요한 진리로써 우리가 확신하게 되는 것은 영원히, 불변하게, 무한히, 복되게 모든 것을 충족하신 하나님이 있으면 그 분이 우리 필요를 채워 주실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모든 염려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정말로 그렇게 해 주실 수 있다. 왜냐하면 여전히 하나님은 완벽하게 자기 자체로 충족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원리를 알면 성부와 성자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그리스도 안에 ]
- 종으로서 성자께서는 영적 생명을 위해 성부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 그리스도는 신적 속성을 따라 영원히, 그리고 불변하게 독립적인 분이시지만, 자기 자녀들도 그 독립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성부께 의존하는 분이 되셨다.
[ 적용 ]
-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은 우리를 필요로 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은 그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이다. 전폭적으로 의존적인 삶을 살게 만들고자 하셨다.
[ 개인적인 묵상 ]
1.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 하나님은 독립적이신 분이시다. 하지만 우리는 독립적이지 않다.
- 하나님의 독립성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독립적이 된다.
- 내 인생의 모든 것의 근원은 하나님이 되실 것이기에......
2. 나와 나와의 관계에서
- '나'라는 존재가 철저하게 하나님께 의존해야 하는 존재임을....
- 개인적인 적용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부탁하는 사람의 도움을 들어주기
3.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 철저하게 의존하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 역시도 철저하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사람임을....
- 독립적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 공동체를 만들어낸다.
- 개인적인 적용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기
부탁하는 사람의 도움을 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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