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 (시편 102:26-28)
[ 교리 ]
- 하나님이 변할 수 없는 분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절대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존재론적 불변성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그 불변의 시적 약속의 토대가 된다.
- 하나님은 단순한 분이시며, 이 단순성 때문에 하나님의 영원성은 하나님의 불변성을 요구한다. 영원성은 어떤 상태가 지속되는 것에 대한 말하는 반면, 불변성은 상태 자체다. 하나님의 불변성이란 하나님이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일뿐 아니라 하나님은 변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 청교도 토머스 빈센트는 하나님이 불변하시다는 것을
1) 하나님은 본성과 본질 면에서 불변하시다
2) 하나님은 뜻과 목적 면에서 불변하시다
3) 하나님은 사랑과 특별한 은총 면에서 불변하시다.
- 하나님이 '후회하신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하나님의 본성에 관한 뭔가를 배우게 하신다는 것이다. 창세기 6:6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든 것을 후회하신다고 했을 ,때, 이는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시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 뭔가를 가르쳐준다.
- 하나님이 본질이 변할 수 있다면, 뭔가 하나님보다 더 강력한 존재만이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 그리스도 안에 ]
-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가 '불변' 상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하는 인성을 취하셨다.
- 그리스도의 위격은 그 분의 사역을 위해 여전히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를 향한 사랑이 달라지지 않는, 불변하시는 구주에게 믿음을 둔다.
[ 적용 ]
- 천사들도 불변한다. 그런데 이런 상태에 머무르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권능과 은헤 때문이지 천사들 자신의 본성 때문이 아니다.
[ 개인적인 묵상 ]
1.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 하나님은 불변하시다. 하지만 우리는 불변하지 않다.
- 그렇다면 내 삶의 흔들림은 하나님의 흔들림이 아니라 나의 흔들림이다.
- 하나님이 불변하시다는 것은 가만히 계시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일하신다는 것이다.
2. 나와 나와의 관계에서
- 하나님의 불변성은 바로 나와 나와의 관계에서 구체화된다.
- 그 분의 불변성으로 인해 내가 나를 끊임없이 응원하는 이유가 된다.
- 우리의 죄의 습관은 변하고, 변덕스럽고, 자기 중심적이다.
- 개인적인 적용
'죄의 습관'으로 인해 흔들리는 내 자신을 인정해주기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것이다.
3.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 다른 누군가에게 한결같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 그럼에도 하나님의 성품으로 인해 한결같이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개인적인 적용
한결같이 다른 이들을 대해주기
지속적으로 응원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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