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BOOK SUMMARY

마음, 하나님 설계의 비밀 by 티머시 R. 제닝스

꿈꾸는꼬목사 2020. 2. 11. 11:32

마음, 하나님 설계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티머시 R. 제닝스(Timothy R. Jennings) / 윤종석은역
출판 : 도서출판 씨유피(CUP)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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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성경 용어로 마음은 자아의 응어리, 심연의 내밀한 자아를 가리킨다. 개성의 핵심 요소인 각 사람의 찰 갈망과 애정과 동경과 신념과 정체가 너무는 곳이다. 마음은 이 모든 요소로 이루어져 나를 나 되게 하는 성품이다.

p.29 하나님이 게획하신 구원은 마음을 치유하고 성품을 새롭게 한다. 존재의 심연 속에 그 분의 온전하심을 회복한다.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변화인 중생은 마음 속에 이루어진다. 

p.30 뇌가 곧 마음과 성품은 아니지만 뇌는 마음(성품)이 작동하는 터전이다. 마음과 성품은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비슷해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생각은 마음에 이르는 관문이고, 심연의 존재로 들어가는 통로이며, 내밀한 자아를 표현하는 길이다. 그래서 우리가 품는 생각에는 위력이 있다. 생각의 내용이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영적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

p.31 참여자 자신이 무엇을 마신다고 믿느냐에 결과가 달라졌다. 마음의 문제였다. 음료의 내용을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대로 믿었을 때 변화가 나타났다. 사고의 위력은 우리의 신념, 즉 내밀한 자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그 신념은 다시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마음(성품, 깊은 신념, 핵심 자의식)은 실제로 우리 뇌를 바꾸어 놓는 위력이 있다.

p.33 사고는 마음보다 넓고 포괄적이다. 다시 말해서 마음은 사고의 일부이고, 소프트웨어의 일부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합한게 사고라면, 마음은 우리의 핵심 정체(성품)을 형성하는 부분에서만 해당한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러를 바꾸어 놓는다.

p.34 무엇을 믿기로 선택할지는 각자의 자유지만 모든 신념이 똑같이 건강한 건 아니다. 

p.36 결정을 내리는 건 뇌가 아니라 사고다. 뇌는 이미 설게된 대로만 반응한다. 사고는 뇌에서 전달되는 정보에 의존한다. 

p.39 인간의 정신이라는 컵퓨터가 효율적이라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손상되지 않는 하드웨어(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사고, 건강한 마음) 확실한 에너지원(건강한 몸의 혈액 공급)이다. 셋 중 둘만 있으면 컴퓨터가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 세가지가 다 있어야 운영체계가 이루어진다. 이것을 알면 영적 전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영적 전투란 핵심 운영체계인 마음을 지배하려는 싸움이다. 

p.40 소프트웨어 바이러스는 개념, 사상, 사고방식이다. 그게 사고를 오염시키고, 두려움과 의심과 이기심을 조장해 마음을 병들게 하고, 기능을 저해한다. 

p.45 우리의 마음은 영적으로 병들어 있어 사랑을 하나님의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이대로는 잘 사랑하기가 힘들어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p.47 자연법(사랑의 법)인 하나님의 법이 이제 인간이 만든 법과 사실상 전혀 다르지 않게 이해되었다. 형벌을 위협해 강제로 시행하는 실정법으로 둔갑한 것이다. 역사에서 확증되듯이 자연법이 실정법으로 대체되면 참담한 결과가 초래된다. 기독교는 본래 공동체로 살다가 순교자로 죽은 온유한 신자들이었으나 이제 폭력적인 사람들로 변했다. 그들은 십자가 문장의 옷차림으로 십자군 형렬에 나섰고, 사제의 지시로 종교재판을 시행했고,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화형에 처했다. 이 모두가 예수의 이름으로 자행된 일이다. 

p.60 도덕적 결정의 7단계
  1) 상벌 : 옳은 일인지 그른 인지를 가르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내가 돌아올 게 상이냐 벌이냐
  2) 교환가치 : 답례식의 옳고 그름이다. 내 쪽에서 뭔가를 해 주면 합당한 합의된 대가를 돌려받는다. 거래의 사고방식이다.
  3) 사회적 동조 : 공동체의 합의로 결정된다. 남들도 다 그런다는 것이다.
  4) 법과 질서 : 성문법, 공정한 판사, 규정된 형벌에 있다. 
  5) 타인을 향한 사랑 : 의를 결정짓는 요인이 남에게 가장 유익한 행동임을 안다. 불의란 객관적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이다.
  6) 순리에 따르는 삶 : 자연법대로 작용하도록 짜여 있음을 알고 지혜롭게 거기에 조화되는 생활을 선택한다.
  7)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 : 하나님과 남을 사랑하고 그 분이 설계하신 삶의 순리를 이해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 지헤롭게 그 목적에 협력하여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 

p.67 사랑은 하나님이 설계하신 삶의 원리다. 삶은 타인 중심으로 베푸는 그 원리 위에 지어졌다. 모세오경에 시시콜콜한 지시사항까지 다 나오는 이유는 4단계 이하의 사람들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이다. 5단게 이상의 사람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바로 이것이다. 

p.72 노력해야 힘이 생긴다. 이게 하나님의 설계다. 삶은 그렇게 작용하도록 지어졌다. 이를 일컬어 뇌의 신경가소성이라 한다. 뇌는 자주 쓸수록 자체 구조를 바꾸는 능력이 있다. 이렇듯 재능을 쓰지 않으면 결국 잃는다.

p.80 4단계 이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법이 아직 마음에 새겨지지 않고 성품 속에 녹아들지 않았다. 반면에 5단계 이상의 사람은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도 이기적 성향에서 이타적 성향으로 옮겨갔다. 그들이 보는 옳고 그름은 더는 강제 시행에 동조해야 하는 규칙 목록이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삶의 기준으로 삶은 내적 가치와 행동원리이다. 

p.85 많은 그리스도인이 유아와 아기로 남아 있음은 성장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거짓된 신념이라는 걸림돌이 그들의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그 신념에 속아 그들은 굳이 자신에게 있는 능력을 구사하지 않는다. 

p.106 4단계 이하는 초점이 자아에 있고 동기는 두려움이다. 벌 받고 거부당하고 혼날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1-4단계는 옳고 그름ㅇ르 이해하는 기준이 자기 중심이다. 반면에 5단계 이상은 두려움과 자기 방어에서 벗어나 타인을 향한 사랑, 고차원의 목적을 위한 삶으로 옮겨간다. 바로 이게 성숙하게 장성해가는 과정이다. 하나님도 우리 안에 바로 그 모습을 이루시고자 일하신다.

p.107 도덕 발달의 7단계를 이 두 법(하나님의 법 대 실정법)의 렌즈로 보면 미성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의 구분선이 보인다. 4단계 이하는 실정법에 기초해 있으며 이 때의 형벌은 외부에서 가해진다. 5단계 이상은 자연법에 기초해 있으며 이 때의 형벌은 삶의 순리를 벗어난데 대한 필연적 결과다.

p.132 자연법의 시각은 완전히 다르다. 자연법은 위반 자체가 위반자를 파멸로 이끈다고 인식한다. 그러므로 법을 어긴 사람에게 취할 수 있는 옳거나 정의로운 대책은 그를 구하고 건져내 치유하고 회복시키려는 노력이다. 이게 성경적 정의다. 성경적 정의의 기초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사랑의 법에 있으며, 관건은 압제자를 벌하는 게 아니라 압제당하는 자를 건져내고 치유하고 회복시키는데 있다.

p.134 진노의 문제는 십자가로 해결되었으며 십자가는 회복의 행위다. 즉 인류를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회복시킨디ㅏ.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회복의 정의라는 방식을 통해 인과응보의 문제를 치유하신다. 사랑은 정의와 충돌하지 않는다. 사랑은 정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신약이 말하는 정의의 관건은 결국 형벌이 아니라 일을 도로 바로잡는데 있기 때문이다.

p.140 인간의 정의는 인간의 실정법에 기초해 있다. 그 동기는 이기심이며 정의라는 핑계로 복수를 꾀한다. 이기적인 마음에 물씬 배어든 정의감은 사실 복수와 다를 바 없으며, 이는 쉽게 드러난다. 자기나 자기와 연관된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을 때만 정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p.168 율법주의자는 하나님의 법을 최고로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법을 최고로 높이는 사람이다.

p.176 인간 조직은 항상 실정법과 강압적 수단으로 운영된다. 그 동기는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p.181 중요한 건 교리의 바른 정의나 의식의 바른 시행이 아니라 사랑이다. 남을 바로 대하는게 중요하다! 하나님의 법은 사랑이며, 사랑은 실제로 작용하는 삶의 원리다. 

p.213 은유와 직유와 비유와 예화가 의미 있으려면 그것이 가리켜 보이는 우주적 실재가 있어야 한다. 배후의 실재가 없는 예화는 은유나 비유가 아니라 망상이다. 

p.222 인류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었으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그 분의 성품인 사랑을 회복시켜 인류를 다시 자신과 연합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를 통해 역사하신다. 자연법의 렌즈로 보고 하나님을 창조주로 알면 그런 관점에서 귀결된다. 그런데 기독교가 실정법의 전염병에 오염된 이후로 많은 이들이 성막의 드라마를 법적인 형벌을 치러 그 분을 달래는 제대로 잘못 알고 있다.

p.242 연극 전체의 무대 공연에서 소통되는 메시지는 하나다. 인류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었으나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치료법을 공급하셨고, 자원하는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다시 자신과 온전히 연합하게 하시려고 역사하신다. 이게 실재다! 하나님과 연합하고 죄를 치유하고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회복되는 일은 은유가 아니라 목표다. 우리가 구하는 상이다. 

p.249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대의를 이루려면 세상 정부의 강압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따를 때 가능하다. 

p.276 죄의 결과이지만, 그 자체가 죄는 아니다. 

p.302 성경에서 실정법 준수와 자연 법 사이에 대결이 벌어질 때마다 하나님은 자연법의 편에 서셨다. 

p.324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는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그 분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다.

p.344 하나님의 자연법
  1) 사랑의 법 : 베풂의 원리이다. 멈추면 죽음이 임한다. 이게 죄의 사망의 법칙이다.
  2) 자유의 법칙 : 해방의 원리이다. 사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만 존재한다. 
  3) 예배의 법칙 : 우리는 바라보는대로 변화된다. 
  4) 노력의 법칙 : 연습해야 힘이 생겨난다.
  5) 파종과 수확의 법칙 : 심은대로 거둔다.
  6) 물리법칙 : 물리적 우주는 일정한 법칙대로 작용한다.
  7) 건강법칙 : 생물계도 분별의 요건대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었다.
  8) 유전법칙 : 나를 통해 태어나는 존재는 나의 형상과 특성과 강점과 약점을 물려받는다.
  9) 수학법칙 : 수학도 불변의 원리대로 작용한다.

p.350 영감의 산물은 성경의 구체적 어휘가 아니라 성경 속에 담긴 개념과 사상과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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