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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UMMARY

죽으러 온 예수, 죽이러 온 예수 by 김경집

by 꿈꾸는 꼬목사 2020. 1. 9.

 

제 1부 인간 :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p.25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재기의 시작점이다.

p.25  물이 그 주인을 만나니 발그레 볼이 붉어지더라. - 시인 바이런 -
18세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가나의 기적에 관한 영성적 의미를 논하라"

p.28 가나 혼인 잔치에 담겨진 혼주의 마음.... 그런 하찮은 일에 아들을 끌어들이고, 거기에 반응한다. 예수님의 소명은 하느님의 참된 자녀됨의 본질이 사랑의 실천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기에 그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다.

p.38  나는 여관방을 차지하고 있었다.

p.44 대림절은 단순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다. 다시는 예수님의 탄생을 외면하거나 모르고 지나가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자각과 성찰의 시간이다. 적어도 그 시간만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세상을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 기회다.

p.44 나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현장에 함께 하면서도 정작 내 자리를 내 드리지 않았고, 그 옆에서 시중을 들지도 않았다. 그저 내가 먼저 차지한 따뜻한 방을 고수할 뿐이다. 지금도 여전히 내 방을 지키고 앉아 있다. 이러면서 성탄 운운하는게 부끄럽고 두렵다.

p.49 결핍의 반대말은 '충분'이 아니라 '불만족'이다. 아마도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지속적 욕망'일 것이ㅏㄷ.

p.55 비판이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대안입니다 .아무리 휼륭한 계획이나 제도도 허물이 없을 수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의도와 의지를 갖고 임해도 막상 실행되는 과정에서 그것과 어긋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p.70 무서워해야 할 것과 무서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지혜에서 참된 용기가 비롯되는 법이다.

p.88  빼빼로데이와 광군제 : 다양한 사정이나 형편 속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그 바탕에 있는 것이다.  

 

제 2부 사회 : 깨어 있는 사회에 미래가 열린다.

p.108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의 끝부분에서 저자는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은 성공에 있어서 행운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자신의 행운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나면 다른 사람의 불운에 대해서도 역시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천박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게 된 사람들이 겸손하지 못하니 자신의 성공에 수 많은 도움이 필요했다는 사실을 무시하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혼자만의 성공이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p.120 프랑스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에서 자본소득이 노동소득보다 항상 우위에 잇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소수 부유 계층에 자본이 집중된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분배 구조의 불평등이 악화할 수 밖에 없다. 그 불평등의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전체의 부가 증가해도 오히려 불평등만 심해지고 노동의 가치는 농락당할 뿐이다.

p.123 타인의 불행을 담보로 얻은 행복은 아무리 그게 적법하다 해도 진정한 행복일 수 없다. 도덕성은 적법성보다 우위에 있으며, 그 바탕은 인격성에 두어져 있다. 우리 사회가 논쟁 중인 52시간 노동 문제를 인격의 문제에서 접근해야 하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p.203 보수는 가정에서 배운 인격, 배려, 도덕 등의 가치와 학교에서 배우는 민주주의, 정의, 공정성 등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그것을 지켜내려는 태도다. 그런 것들이 능멸당하고 붕괴하며 퇴행하는 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 하는 자들, 아예 그런 것에 무관심하고 무지한 자들, 심지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것의 왜곡에 앞장서는 자들을 보수가 아니라 수구일 뿐이다. 교과서대로 배운대로 살고자 하는 것이 보수라면 진보는 지금의 교과서대로 살 수 없다고 말하며 기준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태도다. 

제 2부 교회 : 교회만 바뀌어도 세상의 절반이 변한다.

p. 211 교회는 어떤가? 교회의 힘은 복음 정신의 선포와 그 실천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바탕은 예언자 정신에 뿌리를 둔다. 예어자는 시대정신을 냉철하고 분석하고 비판한다. 

p.250 라틴어 수업의 저자 한동일은 한 인터뷰에서 종교를 정원에 비유했다. "자연에는 잡풀이나 잡목이 없어요. 그런데 정원에 들어가는 순간 어떤 것은 잡풀이 되고, 잡목이 되어버리죠. 종교가 사람들이 쉬어가는 정원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원 안의 것만 인정하죠. 성경에도 들꽃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하는데 종교는 정원일 수 밖에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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