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Culture 99

[Pizza] Bonny's Pub

1996년 미국에 처음 갔을 때 도미노 피자를 룸메이트들과 함께 배달해서 먹었다. 먹으면서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그러면서 먹은 피자가 '페페로니'였다. 얼마 전에 아이들 피자를 시켜주려고 하다 옛날 생각이 나서 페페로니를 시켰는데 음......;;;;; 그런데 갑자기 그 피자가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 검색을 했더니 나타난 곳이 바로 이태원 Bonny's Pub. 일단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것은 기본, Staff들이 모두 외국인이기에 주문도 영어로 해야 하는 것은 기본, 피자는 오히려 저렴해서 놀라고, 다른 것은 비싸서 놀라고, ㅎ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맛난 페페로니 피자를 먹었다. 옛날 느낌을 받으면서... ㅎㅎ 다음에는 파티사이즈로 먹는 것을 추천!

[Cafe] 라온숨

글을 쓰려고 할 때 종종 카페로 향한다. 백색 소음이 더 집중을 잘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곳 '라온숨' 경치도 좋고,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많아서 선택한곳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커피 마시고 놀기는 좋지만 글을 쓰는 것으로 적당하지 않았다. 강도 보이고, 하늘도 보이고, 커피와 빵도 맛은 괜찮았는데 내가 의도한 목적과는 달라서 조금;;;;;; 요즘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를 정원처럼 해놔서 상큼한 느낌을 주는 카페.

[Cafe] 포레스트 아웃팅

요즘 신상 카페들은 대형이다. 코로나로 인해 공간도 널직하고 손님의 동선이 안 보이기에 선호한다. 얼마 전에 갔던 포레스트 아웃팅은 근처에 있는 더티트렁크와 비슷했다. 아니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그런데 물소리가 크게 들려서 오히려 시끄럽다는 느낌이 든다. 의지도 여러 형태가 있어서 가족들이 오기로 좋고.... 일산 쪽에 오시는 분들에게 쪼금 추천!

[Music] 정엽 'Waltz For You'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삶이 그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에 담겨진다. 그러기에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기도 하다. 정엽의 신곡 'Waltz For You' 음악을 들으면서 정엽의 지나온 삶이 그대로 보였다. 그가 부르는 노래가 그의 삶이었기에.... 복음이 처음에는 너무 감사하다. 그 다음에는 어색하다. 그 다음에는 불편해진다. 그 다음에는 자유해진다. 그 다음에는 내 삶이 되어진다. 그 불편함이, 그 어색함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가장 본질적인 것을 드러내는 과정이며 통로가 된다. 수고한 정엽과 고은, 그리고 편곡에 참여한 성은까지... 고마움과 축복을 전하며..!!

서울 근교 대표 드라이브 코스 남양주 가볼 만한 곳 4

마이포터리 @mypottery_ 도자기 공방 겸 카페 마이포터리. 1층은 도자기 공방, 2층은 음료와 케이크와 스콘, 빨미에 등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3층 좌식 루프톱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격자무늬 통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볕과 창밖으로 보이는 남양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풍경, 동남아 휴양지에 놀러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내부 공간으로 남양주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감성 사진 포토존으로 유명한 2층의 좌식 자리는 카운터에서 1시간씩 예약해서 앉을 수 있고, 정원과 루프톱 등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시간을 들여 곳곳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후 남양주의 자연을 만끽하는 여유로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