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뷰에서 본 영화 ‘교섭’ 아프칸 피랍사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영화는 최대한 종교적 색채를 빼려고 의도적으로 애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부분은 담백하게 하고, 협상과정을 묘사하기 위해 애썼음이 보였다. 물론 그 부분도 약간 비약이 있고, 더 충실히 했었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때의 충격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 날은 일본 선교팀을 보내려고 김포공항에 갔었는데 거기서 뉴스로 들었다. 거기에 간 것이 잘못이었나?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갔으니 잘못이겠지... 하지만 그것을 통해 풀어지는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히 있었으리라... 물론 다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판교밸리 롯데시네마. 교섭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