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본 영화이다. 사실 내용도 하나도 모르고 가서 보게 된 영화.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함께함'에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살려고 하는 노력'만큼 고귀하고 소중한 것도 없는 듯 하다. 그러기에 하나될 수 있었고..... 늘 북한이라는 이슈는 민감하다. 그만큼 상처와 아픔이 있기 때문이리라. 우리 가정 역시도 6.25전쟁 가운데 전투 중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계시기에 더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 또한 쉽지 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