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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이유가 있다

​ 서울로 오기 전에 제주도에서 사역하는 후배 목사님과 커피타임! 후목 : 형님! 몸 괜찮아요? 고목 : 응~ 아직까지는 괜찮은데 (으쓱) 후목 : 내일까지 봐야 해요. 나중에 아픈 사람 많아요 고목 : 응... (시무룩) 아프지 말아야지 후목 : 이상하네요.. 보통 다음 날 걷지도 못하는데... 고목 : 하도 겁을 먹어서 그랬는지 별 거 아닌던데^^ 후목 : 시간이 얼마나 걸렸어요? 고목 :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다리를 조금 다친 사람이 있어서 오래 걸렸어 후목 : 아... 그래서 안 아픈거네요. 그 분 때문에.... 고목 : 왜? 후목 : 그 분이랑 천천히 다녀서 그래요. 그 분 덕분이에요. 고목 : 아.... 그러기에 서로가 필요하다. 때로는 서로에게 짐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짐을 나눠져야 하는..

공감능력

​ [ 오늘의 설교 ] 공감능력 2008년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MIT 대학교 심리학자들이 성과가 좋은 팀은 어떠한 팀인지 공동연구를 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보면 팀워크와 지능지수는 성과와 아무 상관이 없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능력’이었습니다. 높은 공감능력을 보여주는 팀원이 있을 때, 팀은 높은 성과를 낸다는 겁니다. ‘공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입니다. 지금처럼 전문화되고 분업화된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려면 ‘공감’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공감능력’을 가진 한 사람을 통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감은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나눌 때 주어집니다.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나눌 때 주어집니다. 기쁨이 아니라 슬픔을 나눌 때 주어집니다. 사회심리학자인..

새로운 제 3의 길

​ 인간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아무리 정의를 말하고, 아무리 공의를 말하고, 아무리 평등을 말하고, 그 무엇을 이야기해도..... 그러기에 본질은 이기적인 ‘싸움’이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그 과정을 통하여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제 3의 길이 열린다. 그 과정을 통해 역사는 한걸음 나아간다. 그러기에 한걸음 내딛어야 한다. 또한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마음의 중심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그 역사의 순간에 함께 기뻐할 수 있기에....!

#3 꿈꾸는교육공동체

​ [ #3 꿈꾸는교육공동체 모임 ] 이제 본격적인 교사교육이 시작된다! 새로운 학교의 핵심은 결국 선생님이기에..... 선생님들이 먼저 자신을 뛰어 넘어야 하기에.... 모두가 살려고 한다. 그래서 죽어가고, 그래서 깨어져 간다. 참 놀라운 것은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깨어짐’에서 시작된다. 그러기에 ‘깨어짐’은 축복이다. 깨어져도 철저하게 깨어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시작하게 되니까!!! 지금이 그런 때인가보다... 교회도... 교육도.... 내 자신도.... 더욱 철저하게 깨어지기를..!!! #3꿈꾸는교육공동체 #꿈꾸는교육공동체후원계좌 #농협 310 0246 7624 31 꿈꾸는교육공동체

복음으로 사는 삶

​ [ 복음을 고백하는 삶 ] 필립 : 이런, 난 너무 칠칠맞지 못해요. 아빠 : 못을 쏟았을 때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필립 : 뭐라구요? 아빠 : 음... '못을 쏟았으니 주울게요!'라고 하면 돼 필립 : 그게 다에요? 아빠 : 그게 다지 필립 : 고마워요 아빠 - 캐럭 드웩의 '마인드셋' 중에서 - 복음 없는 부모의 말 : 못을 쏟았으니 너는 칠칠맞다 복음에 응답하는 부모의 말 : 못을 쏟았네, 다음에는 조심해야겠다. 복음으로 사는 것은 그렇게 거창하고 신비하지 않다. 일상이다. 아주 평범한 일상. 그러나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오직 하나님만을 보며 사는 사람

​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가장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에게만 순종한다” 참 멋진 말이지요 참 중요한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일단 전제가 틀렸습니다. 자신이 ‘맞다’는 겁니다. ‘하나님’이라는 것을 내가 판단하고, 내가 결정하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나님’이지요. 그 말 자체가 틀린 겁니다. 사람의 모든 것을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에게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산다’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겁니다.

내가 달라져야 한다

90년대생이 온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제 내가 20대 설교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내가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역을 하면서 이제는 교역자들이 이해가 안된다. 내 마음 가운데 '판단'을 하게 된다. 아니.. 어떻게 목회자가 저럴 수 있어... 저게 직장인이지, 목회자야? ㅎㅎㅎㅎ 성도들은 직장에서 피터지게 사는데 ㅠㅠㅠ 그런데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서 깨닫는 것은 일단 나에게 문제가 있구나.... 내가 변해야 하는 영역이구나... 아예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고,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목회하는게 참 행복했는데... 교회에서 시간 보내는거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내가 너무 빡쎄게 훈련을 받아서 그런가보다 싶다. ..

말씀을 읽는 이유

예전에는 설교하기 위해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삶의 '방향'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행복한 일, 감사한 일, 슬픈 일, 황당한 일, 어처구니 없는 일... 그건 이 땅에서 호흡하며 사는 동안 비슷할 겁니다. 그러기에 '방향'이 없으면 모든 것에 다 부딪치며 충돌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루의 '방향'이 정해지면 그 방향을 향해 가면 됩니다. 그리고 주어지는 사건과 상황들은 '툭'치고 지나가면 됩니다. '문제'는 푸는게 아니라 '지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