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오기 전에 제주도에서 사역하는 후배 목사님과 커피타임! 후목 : 형님! 몸 괜찮아요? 고목 : 응~ 아직까지는 괜찮은데 (으쓱) 후목 : 내일까지 봐야 해요. 나중에 아픈 사람 많아요 고목 : 응... (시무룩) 아프지 말아야지 후목 : 이상하네요.. 보통 다음 날 걷지도 못하는데... 고목 : 하도 겁을 먹어서 그랬는지 별 거 아닌던데^^ 후목 : 시간이 얼마나 걸렸어요? 고목 :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다리를 조금 다친 사람이 있어서 오래 걸렸어 후목 : 아... 그래서 안 아픈거네요. 그 분 때문에.... 고목 : 왜? 후목 : 그 분이랑 천천히 다녀서 그래요. 그 분 덕분이에요. 고목 : 아.... 그러기에 서로가 필요하다. 때로는 서로에게 짐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짐을 나눠져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