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BOOK SUMMARY

1만 시간의 재발견 by 안데르스 에릭슨

꿈꾸는꼬목사 2020. 2. 24. 19:17

p.23 재능이란 바로 인간의 뇌와 육체의 놀라운 적응력을 활용함으로써 올바른 훈련과 연습을 통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갖지 못했을 능력들을 만들어낸 것을 뜻한다.

p.23 고대부터 사람들은 특정 분야에서 개인의 잠재력은 타고난 재능에 의해 필연적이고 불가피하게 제한된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잠재력은 크기가 정해진 '그릇'과 같아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도 정해진 용량까지만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어설 수는 없다. 그러므로 훈련이나 교육의 목적은 그릇을 가능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말하자면 개인이 타고난 잠재력의 최대치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 된다. 이런 관점은 결국 정해진 한계를 전제하고 접근하는 학습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동안의 축적된 연구 덕분에 이제 우리는 미리 정해진, 고정된 능력 따위는 없음을 알고 있다. 인간의 뇌는 적응력을 가지고 있으며 훈련을 통해서 이전에는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들어낼 수 있다. 학습이 인간의 타고난 능력을 활용하게 해주는 수단이 아니라 없던 능력을 창조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p.24 학습은 개인의 잠재력에 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잠재력을 개발하는 수단이 된다.

p.26 여러 종류의 연습을 구분 짓는 핵심 차이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뇌와 육체의 적응력을 얼마나 활용하는가?"이다. 또한 의식적인 연습에 대한 반응으로 뇌에서 정확히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도 알아본다.

p.51 목적의식 있는 연습은?
 첫째,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둘째, 집중이 필요하다.
 셋째, 피드백이 필요하다.
 넷째, 자신의 컴포트 존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한다. 

p.79 인간의 육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응력이 강하다. 이제 우리는 인간의 뇌도 정도와 다양성 면에서 육체와 흡사한 적응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뇌의 구조와 기능은 사용에 대한 반응으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누구의 뇌든 의식적인 훈련,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p.83 인간의 육체와 두뇌는 왜 그런 적응력이 있는 것일까? 개별 세포와 조직이 가능한 모든 것을 이전과 같은 상태로 유지하려 한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몸은 그런 압박 자체가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변화함으로써 그에 대응할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몸은 이전보다 강해지고, 지구력과 근육의 협응력과 한층 커졌을 것이다.  계속 편안한 상태가 되고 변화를 멈춘다.

p.96 인간이 비범한 육체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항상성이라는 편안한 틀 안에서 사는데 만족하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p.97 의식적인 연습에서 우리의 목표는 자신의 잠재력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을 개발하고 만들어내 이전에는 불가능하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 그러러면 항상성에 도전하고 우리의 뇌나 몸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도록 압박하고 강제할 필요가 있다.

p.118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가 보여주는 특징은, 심적 표상을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한 사람에게 아무런 규칙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뭐가 뭔지 혼란스러울 뿐인 조합 안에서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즉 모든 사람이 나무만 보고 있을 때 전문가는 숲을 본다.

p.163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원칙
 첫째,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위한 효과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둘째, 개인의 컴포트 존을 벗어난 지점에서 진행되며,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셋째,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다.
 넷째,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다섯째,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한다.
 여섯째, 효과적인 심적 표상을 만들어내는 한편으로 거기에 의존한다.
 일곱째,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수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