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 94 ] 부정적인 감정이 기도가 되게 하지 마라

꿈꾸는꼬목사 2024. 10. 8. 06:45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의 모습을 보고
부모는 낙심하고 실망한다.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그 마음은 떠나가지 않는다.
왜 그런 것일까?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게 한다.
불안함, 두려움, 염려, 걱정, 분노 등....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감정의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지만
기도의 시작이 되게 하면 안된다.

예를 들면 자녀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불안해졌다.
그 불안함을 가지고 하는 기도는 이렇다.
"하나님! 우리 자녀가 더 최선을 다해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십시요!"

그 기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기도의 시작이 바로 '부정적인 감정'이 잘못된 것이다.
나의 관점으로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사실 아이의 모습이 더 불편하게 다가오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게 한다.
그러면 그 부정적인 감정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라.
내 안에 이런 마음이 있음을 그대로 올려드리라.
그리고 해야 할 기도를 하라!

자녀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하나님께 계속 올려드리는 기도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집중력은 계속 떨어진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감정에 계속 휩싸여서 생각과 마음이 흩어지기 때문이다.

부모들이여!
자신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리라!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도록 권면하라!

그럴 때 주어진 그 자리에 집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