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교육 80 ] 자녀들은 4번의 바닥을 쳐야 한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부모들에게 드리는 부탁이 있다.
바로 '자녀가 바닥을 치도록 기도하십시요!'
물론 부모님들이 이것을 경험하기 전까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자녀가 쳐야 할 바닥은 
우리 신앙의 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첫번째 바닥은
자신의 죄의 습관이 드러나는 시간이다.
나름대로 학교에서 잘 적응하는 것 같지만
눌러 놓고, 숨겨왔던 죄의 습관들이 드러나게 된다.
부모들이 많은 충격을 받는 시간이기도 하다.

두번째 바닥은
자신의 죄의 모습이 드러나서 징계를 받고
다시 나아가려고 하지만, 
또 과거의 모습이 드러나는 시간이다.
징계를 받고 달라진 것 같지만 또 그 모습이 나타난다.
이 시간은 자녀들이 많은 충격을 받는 시간이다. 

세번째 바닥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도 자신의 힘으로 안되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다.
자신에게 답이 없음을 알기에 이제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뎨
그것도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한다.
열심을 내서 기도하고, 말씀보고 
학교의 규칙을 지키며 제대로 가보려고 하지만 계속 무너진다.

네번째 바닥은
정말 자신에게 답이 없어 하나님만을 의지하지만
지금까지 눌러 왔던 모든 감정과 마음도 함께 모두 터지는 시간이다.
자신의 신앙도 바닥이고,
자신의 공부도 바닥이고,
모든 것이 다 박살나는 것을 경험한다.
모두에게 정말 답이 없는 시간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자녀들은 크게 네 번의 바닥을 치게 될 것이고, 쳐야 된다.
그것은 신앙의 여정에서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다.
물론 자녀들도, 부모들도 힘든 시간이 된다.
하지만 그 시간은 성령의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모든 바닥의 과정마다 결정적인 것은 성령님이 하신다.
성령님이 그것을 드러내시고 만지시고 회복하신다.

부모가 기도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부모가 기도함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자녀보다 부모가 먼저 바닥을 치게 되기 때문이다.

자녀가 바닥을 치도록 기도하라!
그리고 부모가 영적으로 단단하게 준비되어 있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