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PRE STEP 소감문(고종훈)

꿈꾸는꼬목사 2024. 6. 7. 16:45

다음 주 월요일에 입대하는 아들과
함께 했던 PRE STEP 복음나눔!

아들과 나눔을 할 수 있음이 감사했다.
이렇게 컸구나!
벌써 이렇게 경험했구나!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하는구나!!

하나님 앞에서 멋지게 잘 살아주기를~!!


그동안 아빠에게 수없이 들었던 것들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아들을 진심을 다해 가르쳐주고 함께 기도해준 우리 아부지, 고형욱 목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삶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알고 있는 모태신앙이다. 내가 죄인이라는 진한 고백을 가지고 있었고,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힘만으로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수님이 내 중심이 아닌, 내가 내 삶의 중심이 되어서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뜻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이유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나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시간이 아예 사라져버렸다. 교회에 와서 교사를 하고 예배를 드리고, 습관적으로 아침 묵상을 했지만 그것 뿐이었다. 하나님과 기도를 하는 시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는 시간들은 내 삶에서 아예 없어져 있었다. 핑계는 있었다. 너무 바쁘고 할게 많다는 이유로, 하지만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질수록 내 힘만으로 살려고 발버둥 쳤었고, 그 삶은 쉽지 않았다. 

다시금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 다음주에 입대를 하는 사람으로서 군대에서 기도와 성경의 습관을 확실하고 가지고 나오고 싶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하나님과 나와의 단둘만의 시간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가지고 남은 인생의 시간들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르게 살아간다는 것을 교회생활을 통해 훈련한다는 것을 보면서 교사는 계속해서 해야겠구나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의무감에, 큰 생각 없이 시작했던 교사이지만 이 시간들이 나를 더 많이 성장시키고 하나님 앞에서 단련시키실 것을 믿기에 훈련소 두달의 기간만 지나면 다시 교사로서 아이들을 섬기고 사랑해주는 내가 되고 싶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고 다시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너무나도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더 치열하고 아름답게 살아내는 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