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자녀는 너무나 소중하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귀중하고, 때로는 내 자신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기에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고,
상처를 덜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것은
부모가 자녀가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것이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다 허락하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여기에서 부모가 놓친 것이 있다.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자녀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한계를 설정하지 않았기에
자녀가 한계를 만나면 견디지 못한다.
한계를 만난 자기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한계의 대상이 되는 상대를 가만히 두지 못한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를 위해 무엇인가를 또 해야 한다.
그 말은 부모가 자녀에게 순종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결국 그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게 된다.
어찌보면 부모가 만든 자녀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자녀들의 특징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끝내지 못한다.
끝까지 못하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따라 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 내려놓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
너무 한계에 갇혀
하고 싶은대로 못하는 인생도 안타깝지만
너무 한계가 없어
마음대로 사는 인생도 불쌍하다.
사랑하는 부모들이여!
자녀에게 한계를 그어주라.
할 수 없는 것은 못한다고 하고,
하면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하라.
그것은 자녀를 기죽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자신의 삶의 경계선을 만드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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