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 29 ] 숙제를 보면 기준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다

꿈꾸는꼬목사 2022. 8. 19. 17:46

 

 

방학이 끝나고 개학수련회까지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2학기가 시작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확인되는 것은 아이들의 방학숙제이다.

방학숙제는 
학기 중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의도가 있지만
더 깊은 의도는
아이들의 '기준에 대한 태도'를 보기 위함이다.

기준에 대한 태도는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준을 무시하거나, 
변칙을 하거나
자기 생각대로 이해할 때
자신에게 주어진 일, 관계는 깨어질 수 밖에 없으며
결정적인 순간 무너지는 이유가 된다.

사실 그것은 부모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은 기준과 규칙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곧 자녀들의 태도가 되고, 삶에서 드러난다.

특별히 지금 시대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자녀들은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고 살아간다.

방학숙제를 한 것을 보면
아이들이 가진 기준에 대한 가진 태도를 알 수 있다.
단순하게 숙제를 놓치거나 못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 의도성을 가질 때는
죄의 습관과 연결되기에 분명한 조치를 해야 한다.

자녀들의 방학숙제를 보고
학교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단순하게 숙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기준에 대한 태도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부모들은 기억해야 한다.
가정에서 기준이란
자녀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지켜야 하는 것임을..

기준은 내가 지키는 것이지만
동시에 기준이 나를 지켜주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