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28 ]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의 책임

꿈꾸는꼬목사 2022. 8. 17. 06:49

 

이번 주에 2학기가 시작되고, 지금 아이들은 개학수련회에 참석중이다.
부모들도 교육이 이제 시작되었다.

2학기 부모교육의 주제는 '성경알아가기'이다.
성경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이야기 안에서 자녀를 바라보도록 돕기 위함이다.

성경을 알아가야 하는 이유를 부모교육의 측면에서 보면
성경을 알아가지 않으면
자녀에게 결국 부모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부모가 잘한 것, 부모가 성공한 것...
그래서 '너는 왜 못하냐'는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말씀 앞에 선 부모는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나누지만
말씀에 떠난 부모는 자신의 잘남을 이야기한다.



10월부터는 부모와 자녀의 10분 성경공부가 진행된다.
부모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해줘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9월 마지막 주에 나눌 예정이다.

나의 이야기를 하면 자녀들은 안다.
부모의 잔소리라는 것을...
부모가 짜증나고 화내는 것임을...

하지만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면 그 때도 자녀들은 안다.
부모의 이야기를 넘어
하나님이 이야기하신다는 것을....

그러기에 듣는다.
자녀에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아이들은 자신들이 컸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부모의 말을 안 듣는 것은 당연한다.
그래서 그게 축복이다.
부모의 말을 잘 들어봐야 부모 수준일테니까....
부모의 말을 듣지 않기에
부모를 뛰어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말씀은 들어야 한다.
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는지는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말씀을 읽고 묵상을 시작하라!
그리고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칠 준비를 하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 (신명기 6:4-9)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부모로서의 책임이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이며,
자녀를 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이다!

자녀는 자신의 삶에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
결국 부모가 강조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그래서 더 절망하는 것이고,
그래서 더 포기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일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그 이야기가
바로 '하나님'이 이야기이기를.....
그러기에 아이들이 바닥에서 다시 일어나게 되기를.....

부모가 그 통로가 되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