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책은 기독교적인 책은 아니다. 불교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인간의 내적 고민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해 놨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8 17년동안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에 매진한 결과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
15 제가 추구하는 건 의식적 현존 상태, 즉 지금을 온전히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표현하면 마치 조금도 긴장을 풀면 안되는 것처럼 힘든 일처럼 들립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알아차림'이라고 말하는게 더 좋습니다.
20 가만히 있어도 불편한 삶
31 내가 생각을 하는 것이지, 내가 곧 생각과 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생각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무비판적으로 자신과 동일시한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32 그렇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생각을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일단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야 합니다.
46 "정말 이상하지 않아? 16 년동안 온갖 교육을 받았는데, 삶이 힘들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운 건 하나도 없다니"
54 자신의 사고 과정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똑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를 갈라 놓는 것보다 우리가 공유하는 것을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58 부처님의 첫번째 선물
-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온갖 생각을 아무 의심없이 믿지 않게 되었다.
부처님의 두번째 선물
-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힘든 시절조차 영원히 지속되진 않지요.
부처님의 세번째 선물
여기저기 흩뿌려진 관심을 거둬들이고 선택한 곳으로 주의를 쏠리게 하는 것, 진정한 고통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것뿐입니다.
61 우리는 생각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그 생각이 어떤 양상을 취할지도 통제하지 못하지요. 다만 어떤 생각은 더 오래 품으며 고취할 수 있고, 어떤 생각에는 최대한 작은 공간만을 내줄 수 있습니다. 마음 속에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76.... 모든 계율이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일치하는 것ㅇ른 아니었으나, 출가하고 승려가 된다는 것은 판단을 멈추고 먼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데서 시작합니다.
96 이처럼 공동체 생활은 그 자체로 일종의 수행이었습니다. 사원에서 생활하기 시작하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것은 포용성이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적으로 뛰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설사 내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나는 당신과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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