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교수님과의 인터뷰...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어령 교수님만의 독특한 색깔..
그리고 지성에서 넘어가는 영성....
그리고 지성에서 표현해내는 영성.....
영성에서 바라보는 지성...
그냥 나만 알아바라고 대략적으로 요약했다.
1. 다시, 라스트 인터뷰
-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 컵으로 설명한 육체, 마음, 영혼.. 삼원론.
- 물질과 마인드가 있었던 기억과 그것을 담을 수 있게 했던 void 그 자체. 기독교에서는 천국이라고 하고, 소크라테스는 이데아라고 했네.
- 지독하게 에고를 견지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만인의 글이 되기 때문이라네, 남을 위해 에고이스트로 사는거지.
- 죽음은 철창에 나온 호랑이.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
2. 큰 질문을 경계하라
- 내가 산 물건도 따져보면 다 글을 써서 산거야. 내 물건 중에 글과 관계없는게 하나도 없어. 글 쓰는 걸 기프트로 받았고, 글을 통해 또 세상으로부터 수 많은 선물을 나는 받았네.
3. 진실의 반대말은 망각
- 죽음의 흔적을 없애면 생명의 감각도 희미해져
4. 그래서 외로웠네
-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지
- 이화여대 강의... 카네이션은 다른 교수에게... ㅅ 친밀감은 못 주었던 모양이야.
5. 고아의 감각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 고분고분 살면 평생 진실을 모르게 된다.
-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을 못 받았어
- 자연계, 법계, 기호계.
이걸 이해해야 혼돈없이 세계를 보고 분쟁없이 대화할 수 있다.
- 성공한 사람들.. 뒤집어보면 다 실패자들이야. 양면이 있는거야.
6. 손잡이 달린 인간, 손잡이가 없는 인간
- 컵에 손잡이가 생겨봐, 관계가 생기잖아.
-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 진실이 있다.
- 정확성보다 솔직성이 우선이다.
7. 파뿌리의 지옥, 파 뿌리의 천국
8. 죽음의 자리는 낭떠러지가 아니라 고향
- 바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럭셔리지
- 관심, 관찰, 관계
9. 바보의 쓸모
- 길을 잃은 양. 탁월한거야. 그런데 구하는 하나님
- 예술가들은 그 재능 빼면 못 살아요.
-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지 않아
- 꿈은 이루는게 아니라 지속하는 것
10. 고통에 듣고 싶나
- 창조는 카오스에서 생겨. 질서에서는 안 생기지.
- 나는 물독인가, 두레박인가. 돌멩이인가.
- 상처를 가진 자가 활도 가진다.
- 고통은 피할 수 없는건가요? 피해가는게 아니야. 정면에서 맞이해야지. 오롯이 자기 것이거든..
- 상처와 활을 포용하는 것
11. 스승의 눈물 한방울
- 인사이트는 능력 바깥의 것
- 영성리나 뭔가를 구하고 끝없이 탐하면 자기 능력을 초월하는 영감이라는게 들어오는거야.
- 내 영성은 과녁을 맞혔지만 화살이 부러져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지. 내 영성은 그 정도야.
- 영성은 바깥에서 온다. 흡수할 수 있는 반사판이 이쓴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12. 눈부신 하루
- 암 선고받기 이전의 선생님과 이후의 선생님... 상상할 수 없는 내가 되었지..
- 고난에 처했을 때 인간은 비참해지거나 숭고해지거나 두 부류로 갈린다면, 그것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영의 일이라네.
- 자신을 초월하는 영성은 궁극적으로 몸의 바깥에서 온다네.
- 인간은 타인에 의해 바뀔 수 없다.
13. 지혜를 가진 죽는자
14. 또 한 번의 봄
- 나는 용서할 사람이 아니라, 용서받을 사람...
15. 또 한 번의 여름.. 생육하고 번성하라
- 리더는 사잇꾼...너와 나의 목을 잇는 사람들...
- 대적이 아니라 경협이 중요하다.
16. 작별인사
- 가장 아쉬운게 뭘 줄 아나? 그 때 그 말을 해 줄 걸...
내가 사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상태, 그게 죽음이다.
- 모든게 선물이라는 것...
- 공의가 아니라 공감이 먼저이다.
- 종교가 없든, 죽음의 과정에서 신의 기프트를 알고 죽는 사람과 모르고 죽는 사람은 천지 차이예요.
지성의 종착점은 영성이에요. 지성은 자기가 한 것이지만 영성은 오로지 받았다는 깨달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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