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누가복음 22:39-53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이것까지 참으라
전능하신 하나님 -> 구원을 위해 힘을 내려놓으시는 하나님
-> 너무나도 무기력한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가장 약한 모습으로 나에게 구원을 이뤄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예수님 주변에 있는 사람처럼 칼을 쓰려고 한다.
하나님이 일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내 힘을 쓰려고 한다.
내가 더 애쓰고, 수고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하나님이 일하심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에 일하심을 바라보기
다른 사람 - 약함을 드러내고 인정하기 / 그의 삶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나누기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어떤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이 풀어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주시는 하이라이트이다.
전능의 하나님이
전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것이며,
사랑의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것이다.

가장 약할 때, 가장 무능해보일 때,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바로 그 때가 가장 크게 일하실 때임을...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기도하시는 예수님...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시는 예수님...
속수무책으로 끌려가시는 예수님....

여기 어디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을까?
그런데 바로 그것이 구원의 사건임을...
이 땅에 최고의 기쁜 소식이 되심을......]

강해지려고 할 때마다
힘을 주려고 할 때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
결국 그것은 내 나라가 되는 것임을...
가장 악한 나라가 되고,
가장 약한 나라가 됨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가장 약할 때 가장 강하신 주님..
가장 어두울 때 가장 밝게 하시는 주님...
오늘 하루도 부활을 보며 십자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것이 영광임을 더 깊이 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