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국사회를 바꿨지만
가장 큰 영향은 한국교회가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의 교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최근에 전 모목사의 홍대새교회가
집단으로 코로나에 걸렸다.
그 교회는 코로나 기간에도
계속 예배를 드리고, 모임을 했던 것 같다.
원래부터 예배를 강조하고, 모임을 강조하고,
교회를 강조하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것은 지금까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이기도 하다.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
교회 중심의 삶...
모든 것을 교회 안으로 한정지었다.
그러기에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예배를 드린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가치는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예배'라는 개념을 확장해야 될 때가 온 것이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모습에서
눈을 뜨고 일어나서 살아가는 모든 삶 가운데
담아내는 '삶의 예배'가 필요하다.
하루의 삶을 어떻게 '예배'로 담아낼 것이냐...
내 일상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예배'가 되게 할 것이냐....
이제 그것을 연구해야 한다.
잠을 드는 것....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
첫 시간에 말씀을 묵상하는 것...
식사하며 기도하는 것...
일을 하는 것...
사람들을 만나는 것...
...
이 모든 것 가운데 담겨진 예배의 모습을 담아내고 찾아내야 한다.
그 구체적인 모습을
주일날 드려지는 예배 안에서 담아내야 하는 것이고....
이제 대대적인 방향의 전환을 가져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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