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존재교육

'존재교육'의 필요성

꿈꾸는꼬목사 2020. 5. 28. 19:17

 

성경을 읽으면서

늘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요셉은 변질되지 않았을까?'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찌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었을까?'

 

내려진 결론은 '요셉은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그런 존재이기에,

그런 존재에 맞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존재는 살려고 몸부림치지 않는다.

그냥 산다.

존재는 결심하거나 결단하지 않는다.

그냥 한다.

존재는 알려고 발버둥치지 않는다.

그냥 안다.

바로 그것이 '존재의 힘'이다.

 

새로운 학교를 준비하면서 던져진 키워드는 '존재교육'이다.

'어떤 결과를 만들 것이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들 것이냐'이다.

결국 존재는 그 존재에 맞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결과'에 초점을 뒀다.

그러기에 '어떤 존재인가?'보다

'어떤 결과인가?'가 더 중요했다.

 

그러기에 가장 큰 폐해는 과정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면을 중요시 하고...

사람들의 평가를 중요시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결과를 내고 성취를 했지만,

어느 순간 확 무너져 버린다.

그 이유는 묻어두었던 '존재'가 드러나버리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한국 지도층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똑똑하고 탁월한 사람들이 일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모습은 일상의 모습이다.

겉으로는 숨길 수 있고, 포장할 수 있지만

아무도 없을 때 드러나는 그 사람의 모습이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 버린 것이다.

결국 존재는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새로운 교육의 핵심은

'존재교육'이다.

바로 이것을 '어떻게 풀어낼 것이냐?'가 관건이 된다.

 

이제부터 하나씩 이것을 풀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