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첫 습관훈련]의 핵심은 '말씀묵상'인데
그 이유는 하루 삶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알려주신 하나님의 성품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말씀묵상은 '기도'로 이어지게 된다.
복음에 대한 고백을 하게 되면
삶의 모든 것의 방향이 바뀌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기도이다.
우리가 가진 기도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있다.
첫째, 하나님께 기도해야 들어주신다.
둘째, 하나님은 나에게 뭔가를 주고 싶어하지 않으신다.
셋째, 열심히 기도해야 하나님이 들어주신다.
넷째, 응답이 안되면 내 정성이 부족한 것이다.
....
사실 이런 내용들은 굳이 표현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다.
결론만을 이야기하자면
기도는 하나님을 누리는 통로이다.
기도는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누리도록 돕는 통로이다.
우리의 기도가 힘든 이유는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복음은 이미 신령한 모든 복이 주어졌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도는 그 복을 누리기 위함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이미 주신 그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누리지 못하는 내 죄의 습관을 넘어가기 위하여
성령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다시 [하루의 첫 습관훈련]으로 되돌아가보자.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셨고,
그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해주셨는지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는 그 고백을 가지고
하루의 삶과 일정을 놓고 기도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묵상은 시편 1편인데
하나님이 모든 것의 근원이며 공급자 되신다고 하셨다.
그러면 나의 모든 것을 공급하고 계시는 것이며
그 공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침에 이 부분을 묵상하라
나에게 주신 것들... 나에게 허락하신 것들.....
하나님이 풍성히 공급하신다고 하는데
나는 왜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되짚어보라.
하나님이 그 부분에서 내 마음을 만지시고 알려주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공급받는 자로 살아가기에
이 고백을 가지고 오늘의 일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 일정이 프로젝트 준비, 거래처 미팅 등이 있다면
공급받는 자로서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 눈과 귀를 열어 프로젝트를 향한 선하신 생각을 뜻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공급자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거래처 미팅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공급자이시기에 거래체에 당당하며 겸손하게 하시고,
거짓말하지 않게 하시고, 내 부족함이 아니라 주신 축복에 주목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지금 나에게 '급한 기도'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급한 기도가 진짜 급한 기도가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내 관점이기 때문이다.
그 '급한 기도' 역시도
오늘 고백하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으로 기도하라.
한 가지 추가적으로 드리는 부탁은
말씀묵상을 하고 기도를 할 때 '소리'를 내서 기도하라.
큰 소리가 아니어도 내 귀에 들릴 정도로 기도하라.
왜냐하면 그 기도를
동시에 내가 듣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모든 감각이 기도하게 하라 !
그럴 때 그것이 내 삶이 된다.
"기도는 하나님을 누리는 통로이며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주어지는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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