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왕상 2:1)
다윗이 삶을 마무리하면서
솔로몬에게 해주는 유언이 참 멋집니다.
신앙을 이야기하는데 삶이 드러나고,
삶을 이야기하는데 신앙이 드러납니다.
다윗은 조심해야 할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다윗이 살아있을 때 그 문제들을 다 해결하면 되는데,
그 사람들, 그 상황들을 그대로 둡니다.
아직은 연약한 솔로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도...
만약 그 사람들을 다윗이 모두 죽였으면
다윗 눈에는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고 보일 수 있지만,
솔로몬이 왕권을 이어가는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고,
이스라엘은 지파별로 분열되었을 겁니다
'하나님의 자리'에서 하는 행동의 결과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지만,
또한 다 해주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안전하게 그 길을 예비해주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자리'에 섭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할 수도 없지만, 다 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는 지혜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지만, 그 분을 신뢰하며 하지 않는 것!
그럴 때, 그 자리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루가 시작됩니다! 행복한 하루 누리소서^^
- 3월 26일 드림시티 아침예배를 드리면서 -
'Part 3 말씀이야기 > 말씀 묵상과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심플한 기독교 (0) | 2015.03.30 |
---|---|
나만이 감당해야 할 몫 (0) | 2015.03.27 |
주님의 시간에.... (0) | 2015.03.27 |
하나님을 향하여 반응하라 (0) | 2015.03.24 |
기준을 잡으면 다른 기준이 따라온다 (0) | 201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