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목회를 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목회를 하면서 깨닫는 것은
교회에서 목사로 살아가는 것도 시간이 정해져있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더 하고 싶다고 해도
어느 이상을 넘으면 할 수 없다.
목사는 성도라는 존재를 근거로 한다.
목사는 성도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성도를 위해 내 자신을 내어줘야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목사의 부르심은 변하지 않지만
목사의 역할이 멈춰지면
더 이상 나에게 성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성도들이 마음을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사실 그게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왜냐하면 나에게 목사의 역할이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그러기에 그 시간을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다.
목사로서도 아름답게,
나에게 보내주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장 아름답게 세워가고 싶다.
마지막 날에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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