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말씀이야기/말씀 묵상과 나눔 430

[말씀묵상] 말씀묵상은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성경이 이야기로 되어 있다는 것은 말씀이 나를 이야기 안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나에게 적용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그 성경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른다. 우리가 그 성경을 내 자신을 위해 이용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이야가하실 때 사랑은 무엇이라고 규정내리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말씀묵상하면서 내가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라. 아침에 일어나서 말씀묵상을 하면서 우리를 부르신다. "OO야~ 이리 오렴. 내가 너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단다!" 하나님이 둘려주시는 이야기를 듣는 ..

어른의 문해력

‘말씀묵상 새롭게 하기’를 강의하면서 한 가지 든 생각은 문해력이었다. 성경을 읽지만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읽지 않고 내가 알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성경을 보게 된다. 그래서 ‘문해력‘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여기에서의 지적이 정확한 것 같다. 말씀을 읽었는데 읽은 것 같지 않고, 긴 시간 말씀을 읽지 못하는 것 ! 바로 문해력의 부분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책을 읽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시대적인 상황이 아닐까 싶었다. 짧은 동영상, 트위터에 나오는 짧은 글, 기승전결이 없는 글, 그러기에 문장에 길어지면 이해를 못하게 된다. 말씀묵상을 훈련해야 하는데 더 근본적임 부분까지 들어가야하는 상황이라서 많은 고민이 생긴다. 결국 책을 읽는 습관이 없기..

말씀묵상을 하려면 성경의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말씀묵상 새롭게하기' 강의를 하면서 깨닫는 것은 성경의 내용 그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성도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성경의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 구절은 읽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성경을 읽고 끝낸다. 그러기에 말씀이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내가 말씀을 판단한다. 성경이 '이야기라는 것'은 말씀이 나를 그 이야기 안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그 말씀에 나타난 답 없는 현실(BAD)은 결국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 그 현실을 깊이 묵상하며 살펴볼 때 결국 그 안에서 내 자신을 보게 되며, 내 안에 깊이 담겨져 있는 답 없는 현실도 나타난다. 성경의 답 없는 현실이 바로 나의 답 없는 현실이다. 그럴 때 비로소 GOOD NEWS..

말씀묵상은 'GOOD NEWS'로 나의 하루를 상상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묵상을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만의 생각으로 삶의 이야기를 만든다. 그래서 자기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기만의 이야기로,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인간에게 자신만의 생각은 없다. 이 세상이 주는 메시지가 내 안에 들어오며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이 건강할 수 없고, 좋을 수가 없다. 혼자 생각하고 내리는 결론은 언제나 부정적이고 하지 말자는 결론을 내린다. 결론적으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그 들음은 결국 이 세상의 메시지이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이 세상이 주는 메시지를 듣기에 우리의 믿음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런 관점에서 '말씀묵상'은 GOOD NEWS를 듣고, 그 GN로 내 삶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것이다. GN을 듣지 않으면 우리는..

'다스리는 자'는 '이야기를 만드는 자'이다.

우리 성도들과 '말씀묵상 새롭게하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 성도가 이런 이야기를 했단다. "이렇게 성경공부를 할꺼면 신학교를 가야 한다고..." 사실 신학교에서도 이렇게 배우지 않는다. 이것에 대해 좀 나누려고 한다. 요즘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은 '세계관' 때문이다. 지금은 '세계관'을 '이야기'라는 말로 표현한다. 세계관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인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본다. 물론 그것을 인식하지는 못한다. 왜 불안할까? 자신의 세계관으로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도 이미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 결론으로 힘들어한다. 지금의 문화는 틱톡이나 짧은 동영상이 전부다. 동영상도 긴 것은 보지 않고 요약된 것만 본다..

성경은 '좋은 말 모음'이 아니라 '이야기'이다

'말씀묵상 새롭게 하기' 강의를 마치고 이틀 간의 숙제를 하셨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낯선 것이지만 그렇게 시도해주셔서 !! 첫 강의 후에 여러분들이 어려워하셔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했고,또한 숙제 하신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왜 어려워하실까? 숙제하신 것을 보면서 든 마음은 성경을 잠언집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성경은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기승전결로 되어 있다는 의미겠지요. 그러기에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알아가기 1-3강을 들으시라고 부탁드렸던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에 대한 이해없이 내가 보기에 좋은 것,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구절을 취하여 묵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그 말씀은 그 말씀..

[목요누림기도회 20221006] 새로운 피조물이라

본문 : 고린도후서 5:17 제목 : 새로운 피조물이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우리는 내 생각과 마음과 계획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산다. 매번 같은 죄로 넘어지고, 늘 무너지고 쓰러진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인다. 그러기에 내 인생은 답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새로운 이야기가 씌여지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부터 내 삶은 시작된다. 하나님의 새롭게하심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된다. 바로 그것이 누림의 기도의 이유이기도 하다.

[목요누림기도회 20220929]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본문 : 이사야 53:4-6 제목 :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인간은 이 땅에서 혼자 살아가야하는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마음의 문제가 생기며, 또한 육체의 문제가 생긴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그 말은 죄로 인해 질병이 생기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죄와 상관없어..

[목요누림기도회 20220922] 모든 것이

본문 : 로마서 8:28 제목 : 모든 것이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은 고난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 세상이 BAD이기 때문이다. 고난을 겪고, 어려움을 겪고, 거기에 질병까지 생기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모습이다. 그러기에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냐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나에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일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죄로 인해 깨어진 이 세상의 일은 BAD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GOOD NEWS는 그 BAD를 GOOD으로 만들어가신다는 것이다. 죄로 인해 깨어진 모습을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모습을 빚어가신다. 그런데 '모든 것'을 합력하여..

[목요누림기도회 20220915] 나를 아시는 주님

본문 : 시편 139:13-18 제목 : 나를 아시는 주님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우리가 생각할 때 '누림기도'는 하나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