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면서 겪는 많은 일 중 하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을 통해 전해듣는 것이다.
과거에 했던 실수는
전해듣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행동을 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참 많은 부분을 놓쳤고,
사람들의 마음도 많이 아프게 했다.
이제 깨닫고 달라지는 것은
이야기를 듣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그 사람의 '해석'임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두 사람이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그것은 너무 당연하다.
다른 '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각자에게는 옳은 이야기이지만
결국 '사실'은 없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듣지만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때로는 흘러가게 그냥 두는 경우도 많고,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많고,
모든 화살을 그냥 받을 때도 많다.
그런데 그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받아들여진다.
돌아보니 그 때가 제일 주변이 평안하다.
시간이 갈수록 말이 적어져야 함을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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