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긴 고민은 몸으로 향했다.
그 몸에 대한 생각 중 하나가 '치유사역'이었다.
어쩌면 목회자로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지나온 시간을 통해 생각하게 된 '치유사역'은
예전과는 다른 의미였다.
우연한 기회로 치유사역하시는 목사님을 만나고
또한 그 분에게 훈련을 받았다.
그러면서 나의 치유사역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치유사역이라는 말보다는
복음이라는 큰 틀에서
'치유기도'라는 말보다 '누림기도'라는 말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치유는 특별함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루신 복음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림기도'를 드리면서
한 번에 몸이 회복되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여러 번의 시간이 필요하고,
어떤 분들은 여전히 몸이 아프시다.
그런 시간들을 지나면서 깨닫는 것은
결과를 넘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며,
내 자신을 내어드리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런 시간을 통해 이성은 더 선명해진다.
건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아니라
내 몸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고,
내 몸을 정돈할 때, 자연스럽게 내 마음도 정돈된다.
이 땅에서 아무리 건강해도 우리는 죽는다.
그게 인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림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내 힘과 능력으로 안되기에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개입하심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는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이니까....!!
나에게 누림기도란
몸을 통해 내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누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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