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교회 홈페이지를 오픈하지 않는 이유

꿈꾸는꼬목사 2021. 9. 5. 15:30


우리 교회 홈페이지는 오픈되어 있지만
내용은 우리 교회 가족들만 볼 수 있다.

이것은 교회 처음부터 지켜왔던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이 부분 때문에
사람들에게 여러 말을 듣기는 했지만 미안해도 어쩔 수 없기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째, 말씀은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꿈꾸는교회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에
다른 사람이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오해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자기 중심적 시대에서는
어떤 메세지도 오해할 수 있다.
그것은 그 공동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필요없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셋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함이다.
교회 홈페이지에는 소감문, 간증문이 많은데
거기에는 그 사람의 개인적인 삶의 스토리가 담겨있기에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넷째, 설교는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말씀은 내가 섬기는 교회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를 옮기는 것이 맞다.
내가 섬기는 교회 말씀이 들리지 않는데
다른 교회 목사님 설교가 들린다면 건강하지 않은 것이다.

다섯째, 복음나눔을 하시는 목사님께는 오픈한다.
왜냐하면 복음나눔을 하셨기에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말씀 가운데 복음을 담아내는 것을 
구체적으로 함께 나눌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말씀은 공동체의 방향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다.
그러기에 그것을 이해할 때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미 탁월하신 목사님들의 설교가 많은데
굳이 내 설교까지 더할 필요는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