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중1 때, 대안학교로 편입을 했고,
둘째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대안학교에 입학을 했다.
물론 아빠의 고민과 잘 살펴보지 않은 어리석음이었지만
하나님이 가장 선한 곳으로 이동해주셨다.
분명 이건 내 생각을 넘어선 하나님의 인도하셨음이다.
물론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보내면서
우리 가정이 치뤄야 할 대가는 컸다.
우리 가정의 모든 것이 다 바뀌었고,
방주처럼 키 없이 흘러가는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결정은
하나님의 흐름에 우리 가정이 순종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이었다.
그럼에도 종훈이 4년을 보내고, 서현이 3년을 보내면서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가장 중요한 시기,
가장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시기를 이렇게 보낼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아이들이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도 감사하고,
이 시기를 이렇게 예배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아이들과 어려운 시간을 이렇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일단 여기까지 이렇게 온 것도 감사하고...
이제는 내 영역이 아니기에
아이들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며
하나님이 아이들 안에 일하시도록 해야 하는 시기임을....
서현이가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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