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회를 하면서 더 깊이 배워간다.
사람을 배워가고, 나를 배워가고, 하나님을 배워가고,
그리고 삶을 배워간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지면서
결국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서야 할 상황이 되었다.
그러면서 든 마음이 '다니엘의 기도'이다.
다니엘은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 번 기도를 했다.
왜 세 번 기도를 했을까?
여러가지 이스라엘의 배경적인 이유가 있지만
현실적인 삶에서 이야기를 하면
첫째, 기도시간을 중심으로 내 삶이 정돈된다.
아침기도 - 하루를 기도로 시작한다.
오후기도 - 오후를 기도로 시작한다.
저녁기도 - 하루를 기도로 마무리한다.
기도를 중심으로 내 삶이 재편성이 되는 것이다.
둘째, 말씀묵상이 하루 종일 지속된다.
세 번 기도의 내용은 말씀묵상한 내용이다.
그 말씀묵상한 내용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다.
묵상을 해 놓고도 잊어버린다. 그게 우리다.
그런데 그것을 하루 종일 마음에 담게 한다.
셋째, 기도시간이 나를 멈추게 한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세상의 이야기 속에 사는 나를
기도시간이 멈추게 한다. 돌아보게 한다.
무슨 일을 하다가 시간이 되면 갑자기 멈추고
기도의 자리로 간다.
넷째, 어느 곳이든 지성소가 된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에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 게시는 지성소가 된다.
그러기에 그 어디나 하늘나라를 보게 된다.
물론 번거롭다.
내 흐름을 멈춰야 하기에....
그런데 그 흐름을 멈추는 것이 신앙이다.
그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일단 내가 이 훈련을 해보고
훈련이 되면 우리 교회 가족들과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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