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교회에서 '영적성숙'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에서는 '변화와 성장'이라고 말하고,
신학에서는 '성화'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는데 수단과 방법과 도구가 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교회를 다니는 것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그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우리 주님을 닮아가는 겁니다.
대부분의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영적성숙 없이 정서적 성숙은 없다.
정서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사람은 영적으로 성숙되어 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영적성숙이 먼저라는 것이며,
영적성숙이 될 때 정서적 성숙이 따라온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영적성숙'이 왜 중요할까요?
얼마나 중요하기에 '영적성숙'이 없으면
'정서적 성숙'도 없다고 말할까요?
영적성숙이라 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그 관계를 구체화하며 배워가는 곳이 '교회'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생활을 통하여 배워가고 훈련하는 '영적성숙'이
다른 것을 결정한다는 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교회생활,
즉 예배, 기도, 성경읽기, 헌금, 봉사, 공동체가 중요합니다.
이것을 제대로 할 때,
우리 삶에서 정서적으로 성숙한다는 거지요.
도대체 왜 일까요?
그게 맞는 말일까요?
교회를 위해서 강조하는 것은 아닐까요?
조금 상식적인 수준에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내가 그 행동을 하는 이유도,
내가 그 선택을 하는 이유도,
다름 아닌 '이해관계'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행동에는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BAD인 세상의 원리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 이해관계가 없는 곳이 있는데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생활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믿음으로 자발적으로 그 길을 따라가는 곳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해 관계가 없는 유일한 곳이지요.
교회생활,
즉 예배, 기도, 성경읽기, 헌금, 봉사, 공동체는
'하나님과의 약속'이지 '사람과의 약속'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그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는 거지요.
그러기에 그 때 나타나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입니다.
이해관계가 없기에 나타나는 모습이
바로 내 '모습'입니다.
교회생활에서 나타나는 모습이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가정에서 나타나고,
그 모습이 직장에서 나타나고,
그 모습이 관계에서 나타나고,
그 모습이 혼자 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직장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내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직장을 퇴근하고 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직장에서 보인 모습은 그 사람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생활은 '존재'를 훈련하는 곳입니다.
나의 교회생활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을 훈련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어떤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그 누구도 보지 않음에도
하나님 앞에서 그런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그런 사람은 어느 곳에 가서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존재의 힘'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이 부분을 놓쳤습니다.
교회생활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을 훈련해야 하는데
그것을 눈에 드러나는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예배, 기도, 성경읽기, 헌금, 봉사, 공동체를 보이는 것으로 만들고
이것을 장로, 권사, 집사의 직분을 위해서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을 훈련할 곳이 없어지면서
정말 어두운(?) 곳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 겁니다.
사랑하는 꿈꾸는교회 가족 여러분!
교회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을 훈련하는 곳입니다.
그 모습 그대로 내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교회생활을 잘한다고 누가 박수쳐주지 않습니다.
교회생활을 잘한다고 누가 상주지 않습니다.
다만 교회생활을 잘할 때,
그 사람의 삶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교회생활....
당신은 어떤 누구입니까?
시간이 갈수록 영적성숙을 향해 한걸음씩 걸어가는 꿈꾸는교회 가족들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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