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늘 '내가 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진행하고..
내가 이루고....
그런데 그 시간 앞에서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
"한 것이 아니라 할 수 밖에 없었고...
한 것이 아니라 된 것이고.."
'학교'를 진행하면서도 알게 된다.
내가 학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학교를 진행하게 하신 것임을....
여전히 나도 머리 굴린다.
여전히 나도 계산을 한다.
여전히 내 살 길을 고민한다.
여전히 나에게 편한 길을 찾는다.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하든가'
다른 하나는 '내가 순종하든가'
첫번째 '내가 하든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게 얼마나 무너지게 하는지 안다.
복음없이 살아갈 때 내 모습이기에...
그러기에 남은 것은 '내가 순종하든가'이다.
순종밖에 없다는 것은
바로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이들의 삶이다.
매순간마다 순종함으로 반응해야 함을..
그것은 누구에게 강요할 일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응답해야 할 임을...
그리고 묵묵히 걸어가야 할 일임을....
그러기에 오늘도 기도하고 예배하며 고백한다.
' 지금 보여주신 길을 기쁨으로 가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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