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존재교육

기독교에서 '탁월함'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꿈꾸는꼬목사 2020. 6. 6. 07:30

 

그렇다면 기독교에서 탁월함을 만드는 과정은 무엇일까?

바로 예수님의 삶이며, 

예수님의 삶을 통하여 드러난 것을 

성경에서는 '성령의 열매'라고 말한다.

 

고린도전서 13:13에서는 3가지를 이야기하며,

믿음 faith πίστις,
소망 hope ἐλπίς
사랑 love ἀγάπη

 

갈라디아서 5:22-23에서는 9가지를 이야기하며,

사랑 love
희락 joy χαρά
화평 peace  εἰρήνη
오래참음 patience μακροθυμία
자비 kindness. χρηστότης
양선 goodness. ἀγαθωσύνη
충성 faithfulness πίστις
온유 gentleness πραΰτης
절제 self-control. ἐγκράτεια

 

영국의 복음주의 신학자인 존 스토트목사는

갈5:22-23의 말씀을 암송할 때마다 가슴이 뛴다고 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를 세 가지씩 세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 세 가지, 사랑과 희락과 화평은 하나님과 관계한 열매입니다. 
둘째 세 가지, 인내와 자비와 양선은 대인관계에서의 열매입니다. 
셋째 세 가지, 충성과 온유와 절제는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의 열매입니다.

 

 

베드로후서 1:5-7에서는 8가지를 이야기한다.

믿음 faith. πίστις
덕 goodness. ἀρετή
지식 knowledge. γνσις
절제 self-control. ἐγκράτεια
인내 perseverance ὑπομονή
경건 godliness. εὐσέβεια
형제우애 brotherly kindness. φιλαδελφία
사랑 love. ἀγάπη

 

송영목은 베드로전서를 이렇게 설명한다.

성도가 가지고 있는 믿음은 덕스러운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하며, 

바로 그 때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지식이 깊어진다. 

그리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욕망의 포로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 절제해야 할지 알고,

섬김과 예배의 경건한 삶을 위해서는 인내해야 한다.

그렇게 살 때 동료 신앙의 형제자매를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형제 우애를 할 수 있다.

결국이 사랑이 꽃 필 것이다. 살아은 이 모든 것을 온전하게 매는 띠이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는 

'믿음'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난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톰 라이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톰 라이트는 '그리스도인의 미덕'에서 고린도전서 13장을 이야기한다.

고린도전서 13장에는 세가지 미덕에 대해 나온다. 
우리가 익히 아는바 믿음, 소망, 사랑 의 세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 세가지는 바울이 우리에게 배워야 할 언어, 연습해야 할 악기로서 기술했다.
즉, 제 2의 천성이 되도록 끊임없이 삶의 현장에서 훈련해야만 하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특별히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인데 
고린도전서 13장의 마지막 절에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톰 라이트는 "사랑은 결코 의무가 아니다. 우리가 짊어질 최고의 의무도 아니다. 그것은 운명이다"


그러면서 갈라디아서 5장을 이야기한다.

사랑이 최고의 가치이고 운명이라고 말하는 영역과 동시에 고려할 부분이 있다. 
바로 갈라디아서 5장에 기술된 성령의 열매가 그것이다.(갈5:22,23)
 저자는 이 열매들 중에서도 제일 먼저 언급된 것이 사랑임에 주목한다.
 또한, 앞에 언급한 세가지 미덕과 아홉 가지 열매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그리스도인 안에서 동시에 진행되어지는 영역으로 바라본다. 
미덕 없는 열매도 없고, 열매 없는 미덕도 없다.
또한, 성령의 열매는 9가지가 각각 따로따로 떨어져서 독립적인 모습을 띄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 안에서 상호 영향을 주면서 자라난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설명 중 핵심은 어느 것도 자동적으로 자라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 이런 것들은 주입된 것인 동시에 습득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은 행동은 
영적으로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의지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그들은 육체(죄)를 십자가에 못 박고 마음이 새롭게 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성령과 성도간의 끊임없는 교제를 통해 
성도는 본래 인간이 지니는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이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성경에서는 '성령의 열매'라고 말하는데 '열매'에는 특징이 있다.

 

첫째, '열매를 맺어하지' 해서 맺히지 않는다.

사랑의 열매를 맺겠다고 해서 맺혀지는 것이 아니다.

내 결심과 선택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행동을 할 때, 사랑이라는 열매가 맺히는 것이다.

 

둘째, 시간이 걸린다.

열매는 시간이 걸린다. 그것을 돌봐야 하고, 필요없는 것들은 잘라야 하고

살펴줘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셋째, 열매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열매는 스스로 맺히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가 맺힌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맺히는 것이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성령의 열매는

철저하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맺혀진다.

성부 하나님과 하나됨을 통하여 살아가신 예수님의 삶을 통하여

드러나고 나타난 삶의 열매이다.

그 관계가 없이 성령의 열매는 맺히지 않고 맺힐 수 없다.

그러한 열매는 동시에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바로 이것이 다른 성품훈련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ㅗ딘다.

 

다음에는 존재교육에서 이야기하는 탁월함이 

다른 분야에서 이야기하는 탁월함과 무엇이 다른지를 나눠보려고 한다.

그 지점에서 존재교육의 차이점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