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존재교육

탁월한 과정은 무엇이 만드는가?

꿈꾸는꼬목사 2020. 6. 5. 07:13

 

탁월함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탁월한 과정'이 '탁월한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탁월한 과정'은 무엇일까?

그것을 '덕'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성품'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의미의 차이가 있다고 말하지만 비슷하게 쓰인다.

 

플라톤은 '지성'에 초점을 두며

아리스토텔레스는 '감정, 행동'에 초점을 둔다.

소크라테스는

이성으로 지식을 쌓고 덕을 쌓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성 → 眞知(진) → 선행() → 행

이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의 '지덕복' 합일설이다.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언급한 '덕'을

조금 더 구체화시켜나간 사상가가 바로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지혜, 용기, 절제, 정의라는 4주덕을 말한다.

 

지혜+ 용기+ 절제 → 정의

지혜와 용기, 절제가 잘 조화되면 정의가 달성된다고 보았다.

정의가 궁극적 덕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덕을 더욱 구체화시켜나간 사상가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을 

지적인 덕과 도덕적 덕으로 나누었다.

지적인 덕은 교육으로 얻어질 수 있고 

도덕적 덕은 습관으로 얻어질 수 있는 덕이다.

지적인 덕의 대표적인 예로는 지혜, 이해력과 같은 것이고,

도덕적인 덕은 의지, 좋은 행동의 습관화 

즉 중용의 반복적 실천으로 얻어지는 

용기, 절제, 정의와 같은 덕들을 말한다.


미국 인성교육의 기초적 이론을 정립한 토머스 리코나는

책임있는 윤리적 시민을 만들기 위해서

학교에서 존중과 책임을 도덕적 행동지침으로 제시했다.

거기에 공정, 인내, 사려, 자제심, 도움을 줌,

연민, 협동, 용기, 정직, 민주적 가치의 훈련을 강조했다.

 

조셉슨은 인성의 여섯 기둥이라고 말하며며

신뢰, 존중, 책임감, 배려, 공정, 시민의식을 말한다.

 

필 빈센트는 인성교육을 위해서서

규칙과 질서의 준수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협동학습, 사고력 교육, 독서교육, 봉사학습을 제시했다.

 

유교에서는 인간이 지켜야할 다섯가지 기본 덕목이 있다.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말한다.


벤쟈민 프랭클린은 13가지를 이야기한다.

절제(Temperance), 침묵(Silence), 질서(Order), 결단(Resolution), 검약(Frugality) 

​근면(Industry), 진실(Sincerity), 정의(Justice), 온유(Moderation), 

청결(Cleanliness), 평상심(Tranqulity), 순결(Chastity), 겸손(Humility) 

좋은 나무 성품학교를 하는 이영숙 박사는 12가지를 제시한다.

경청, 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책임감, 인내, 순종,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

 

교육청에서 이야기하는 인성교육의 가치와 덕목도 있다.

 

결론적으로

시대와 상관없이 인간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 가치가 있다.

또한 각 시대와 문화에 따라서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 가치가 있다.

그것이 인간으로 탁월하게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덕목은 '결과'이며,

동시에 그 '결과'를 '과정 가운데 교육하는 것'이다.

 

그렇다면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덕목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