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 탁월한 사람에게서 탁월함을 직접 배울 길은 없다. 오히려 탁월한 사람을 옆에서 바라보며 끝없이 흉내 낸 사람이 탁월함에 이르는 노하우를 알아 코치를 해 줄 수 있다.
p.9 일등을 넘어선 어떤 위대한 것, 바로 그것이 탁월한 것이다. 즉 탁월함은 비교를 넘어선 것이다. 상대적 비교 우위가 아닌 절대적 가치에 도전하는 것, 그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는 것,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한 준비와 도구, 이런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바로 탁월함을 이루기 위한 조건, 탁월함에 도달하기 위한 소도구들이다.
p.21 탁월한 것들의 특징
1) 탁월함은 오래 간다 : 소유하는 사람에게 가치를 주었으나 탁월한 사람은 소유한 길은 없다.
2) 탁월함은 보기 드물다
3) 탁월함에는 정교함이 있다.
4) 탁월함에는 이야기가 있다.
p.67 탁월함은 승부를 넘어서는 것부터 시작이다. 승부의 세계에서 비교우위가 아닌 절대 우위의 세계, 즉 상대성에서 절대성으로 넘어가는 것을 말한다. 수 많은 일등을 보지만 일등은 결코 일등으로서의 한계를 갖는다. 그에게 경기장과 규칙이 필요하고, 경쟁자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월등에겐 더 이상 경쟁자가 없다. 그들은 규칙을 만들어내고 경기장을 만들어낸다.
p.92 경기장 안에서 최고는 일등이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오직 탁월한 것만 눈에 띈다.
1) 일등은 유한하나 탁월함은 영원하다
2) 일등은 떠들지만 탁월함은 속삭인다.
3) 일등은 초조하나, 탁월함은 여유롭다.
4) 일등은 과거지만, 탁월함은 미래다.
p.110 탁월함에 이르기 위한 7가지 조건
1) 마음의 거문고를 울려주는 눈, 인사이트
2) 남들이 뭐라 해도 지켜나간다. 괴짜 정신
3) 넘치도록 채우게 하는 원동력, 결핍
4) 눈치없이 한 없이 도전한다. 바보정신
5) 될 때까지 쉼 없이 지속한다. 계속 정신
6) 완벽한을 추구하는 정신, 프로의식
7)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내공, 인문적 성찰
p.234 탁월함을 위한 실행도구 7가지
1) 항상 휴대해야 하는 도구, 노트
2) 도시 속의 수도원, 도서관
3) 소통하는 도구, 편지
4) 최고처럼 연기하자, 멘토와 평전
5) 계시와 영감을 부르자, 특별한 시간
6) 숨어서 생산하자, 작업실
7) 휴식이 일하게 하자, 자연과 카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탁월함에 대하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순전한교육 ]
- 최고의 인간을 닮은 모습이면 좋겠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삶을 살았던 사람은 누구일까? 예수 그리스도.
[ 아리스토텔레스 ]
- 탁월함은 훈련과 습관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탁월함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습관이다.
[ 문정엽, 드러커 연구가 ]
-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 의미있는 목적을 통해 드러남 (arete to telos)
- 아레테를 가장 중요하게 언급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다. 그는 인간 존재의 본성에 arete가 있으며, 이 본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원래 정해져 있는 목적을 위해 실현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도토리가 성장해서 상수리나무가 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탁월함은 하늘 높이 걸려 있는 천재성이 아니다. 모든 인간이 구체적인 삶의 실제에서 구체적인 목적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다. 행복은 자신만의 고유한 탁월함=arête=를 충분히 실현하는 삶 속에 있다. 구두수선공의 arête, 교사의 arête, 의사의 arête, 기업가의 arête가 있는 것이다.
-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탁월함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씨앗은 어떠한 노력이나 에너지 없이 나무로 자라지 않는다. 인간도 같다. 탁월함을 꺼내려면 몸으로 행동해야 한다.
탁월함은 훈련과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인간은 탁월하기 때문에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은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함을 얻은 것이다.
인간은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존재 그대로이다.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피터 드러커는 탁월함은 외부를 위한 공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탁월함은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중요한 삶의 원칙이다.
- 자기 자신의 계발을 위한 첫 번째 우선순위는 탁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다.
장인정신이 중요한 것은 수행한 일의 품질에서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하는 사람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 위대한 두 사람이 말하는 탁월함의 정의에 담긴 공통점이자 놀라운 생각이 있다. 탁월함은 자아 발견이나 자아실현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탁월함은 자신의 내면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내가 해야 하는 공헌을 최선을 다해 잘 하려는 의지에 있다.
- 탁월함은 성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원칙이자 태도이다. 즉, 자신의 꿈이나 욕망을 위한 자기계발이 아니다. 그리고 빛나는 성공을 위해서 경쟁을 이겨내고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누리려는 것이 아니다. 탁월함은 함께 살아가는 세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공헌을 최고로 하려는 행동이다. 탁월함은 성공의 결과로서 얻어진 부와 명예와도 무관하다. 단지, 인간이라는 종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가지고 태어난 탁월함의 씨앗을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성장시키고, 그 결과로 보다 좋은 세계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다.
[ 나를 위한 고대윤리학 입문 ]
- 탁월성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지적 탁월성(aretē dianoētikē)이며, 다른 하나는 성격적 탁월성(aretē ēthikē)이다. 지적 탁월성은 그 기원과 성장을 주로 가르침에 두고 있다. 그런 까닭에 그것은 경험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편 성격적 탁월성은 습관의 결과로 생겨난다. 이런 이유로 [성격을 뜻하는] ‘에토스’(ēthos)라는 말도 [습관을 뜻하는] ‘에토스’(ethos)라는 말에서 약간 변형되어 생겨난 것이다.(<니코마코스 윤리학>, 2권 1장)
지적 탁월성은 영혼의 이성적 부분에 속하는 탁월함이다. 이것은 곧 생각을 탁월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탁월함을 기르기 위해서는 생각의 능력을 연마할 경험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성격적 탁월성은 영혼의 비이성적 부분에 속하는 탁월함이다. 이것은 생각을 통해 발휘되는 탁월함이 아니라 몸에 배어 있는 습관에서 비롯한 탁월함이다. 즉 지적 탁월성이란 ‘머리가 좋은 것’이고 성격적 탁월성이란 ‘성격이 좋은 것’이다. 이 두 가지 측면의 탁월성을 모두 지닌 사람, 즉 머리도 잘 쓰고 성격도 좋은 사람이라야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데 머리가 좋다는 것과 성격이 좋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직 분명치 않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 니코마코스 윤리학 ]
p.33 행복을 덕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 탁월함을 통하여 선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 : 탁월함이 발휘되면 행복하고, 탁월함을 통하여 선이 이뤄진다.
p.36 행복은 덕을 추구한 결과에 대한 보상이며, 덕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것이며, 신적이며 축복된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p.38 행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덕을 추구하는 활동이고....덕을 추구하는 활동마큼 영원한 것은 없다.
p.43 정신의 덕 또한 여러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지적인 덕이고, 다른 하나는 도덕적인 덕이다. 철학적 지혜나 이해력, 실천적 지혜는 지적인 덕이고, 관용이나 절제는 도덕적인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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